김성균(왼쪽), 조진웅이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노래를 하고 있다.

“렛잇고, 렛잇고.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말 하나 남네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갑자기 ‘렛잇고’가 흘러나왔다. ‘렛잇고’와 박상민의 ‘해바라기’ 가사를 조합한 버전의 노래를 조진웅과 김성균이 듀엣으로 선사했다.

2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진 감독, 조진웅, 김성균은 노래와 춤을 선택하는 이심전심 토크 중 모두 노래를 선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노래가 자신 있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진웅은 “춤 보다는 노래라는 의미”라며 “성균 씨가 잘 한다.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박경림이 놓칠리 없었다. 조진웅의 말이 끝나자마자 박경림은 김성균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김성균은 흔쾌히 응했다.

김성균은 “노래 시작했다~ 노래 끝났다”로 웃음을 만들었고, 이후 박경림은 영화 속에서 부른 노래를 언급하며 듀엣을 요구했다. 조진웅과 김성균은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장진 감독은 “진짜로 노래를 할 줄 몰았다”고 웃었고, 노래를 부른 조진웅 역시 “제작보고회에서 노래를 다 해본다”고 웃음을 보였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10월 23일 개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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