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미덕을 칭송하는 대표적인 텍스트인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바꿔보는 역발상에서 시작된 ‘마담 뺑덕’은 ‘심청전’에서 흐릿하게 그려졌던 심봉사와 뺑덕어멈의 이야기를 영화의 중심으로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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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속 무능한 아버지 심봉사는 더 강한 욕망을 갈망하며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옴므 파탈 학규로 변신했고, 사악한 악처로만 그려졌던 뺑덕어멈은 사랑에 버림받고 집착에 눈 뜬 복수를 꾀하는 악녀 덕이로 새롭게 부활했다.
임필성 감독은 효를 담은 이야기가 사랑과 욕망, 집착의 텍스트로 변모한 과정에 대해 “‘심청전’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끔찍한 테마가 많다”며 “구전되어 온 판타지 속에 여러 가지 궁금한 모티브들을 현대로 옮겨 치정 멜로로 푸는 아이디어가 굉장히 신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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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과 극의 감정들을 오가는 덕이를 맡은 이솜은 “가벼운 소재가 아닌 센 감정들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있었다”고 강렬한 캐릭터를 맡은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마담 뺑덕’은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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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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