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과 그의 연인 왕배(왼쪽부터)
금메달리스트 ‘파워검객’ 전희숙(30)과 방송인 왕배(30), 두 동갑내기 커플이 목하 열애 중이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 출전, 중국 리 후이린을 꺾은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 전희숙이 영광의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의 금메달 영광 뒤에는 연인의 든든한 응원이 있었다.전희숙은 최근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방송인 왕배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사이었던 두 사람은 최근 힘든 일을 겪게 된 왕배를 전희숙 선수가 잘 챙겨준 것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이 되면서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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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응원에 힘입어 전희숙은 일찌감치 인천에서 승기를 휘어잡았다.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와키 가린을 상대로 12: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4강에서는 스스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은 한국의 남현희와 맞붙어 15대 7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중국 리 후이린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6:5까지 쫓기다 2라운드에서 12:6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15대 6으로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전희숙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땅콩검객’ 남현희에게 1점 차로 패,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비로소 인천에서 남현희를 넘어선 뒤, 결승에 진출한 중국까지 꺾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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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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