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감우성의 예능감이 터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엔앰, 후너스엔터테인먼트) 3회는 진한 감동의 여운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장착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극중 축산업체 대표이사이자 싱글대디 강동하(감우성)가 상상했던 이봄이(최수영)와의 데이트 장면이 바로 그것.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내 생애 봄날’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며 호평 일색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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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흘러나온 한 이온음료 광고의 배경음악. 흑백 영화에서나 볼 법한 포즈에 웃음소리를 휘날리며 강동하와 이봄이가 푸른 초원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자 이봄이는 “에구머니나”라며 동하를 바라보았고 모자를 멋지게 캐치해낸 동하는 다시 봄이의 머리에 모자를 살포시 얹으며 닭살 돋게 하는 눈웃음을 선보였다.
다음 상상은 팝넘버 ‘아임 유어 맨’을 배경으로 좀 더 에로틱했다. “하나 쭈욱”을 반복하며 젖소의 젖을 짜냈던 두 사람. 동하의 무릎에 앉은 봄이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연인이나 다름없었다. 우유를 벌컥 들이키는 상남자 동하의 목덜미 위로 흐르는 하얀 우유를 바라보며 섹시한 혀놀림을 선보였던 수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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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은 웃음을 터뜨리는 반전 재미까지 장착, 시청률 9.5%(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대전의 승기를 잡았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제공. 방송화면 캡처, 드림이엔앰,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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