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을 만나기 위해 무려 12년을 기다렸다. 액션 스릴러 ‘툼스톤’은 그렇게 완성됐다.

로렌스 블록의 탐정소설을 영화화한 액션 스릴러 ‘툼스톤’은 잔혹하게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의뢰 받은 전직 형사(리암 니슨)와 빈틈없는 연쇄살인범들의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작품.

추리문학계의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는 로렌스 블록 탐정소설의 대표 캐릭터인 맷 스커더는 뉴욕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고독한 사립탐정으로 40년간 끊임없이 사랑 받아왔다. 시나리오 작가 시절 로렌스 블록의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의 치밀한 스릴러에 한눈에 반한 스콧 프랭크 감독은 바로 영화화 준비에 착수했지만 본격적인 촬영은 12년 만에 시작됐다.

그 이유는 바로 주인공 맷 역을 연기할 대체불가 배우 리암 니슨을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스콧 프랭크 감독은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알콜 중독 전직 형사 맷의 복잡한 내면연기와 더불어 치밀한 추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내 12년 만에 맷을 가장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리암 니슨이 캐스팅되며 영화 제작이 본격화됐던 것.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원작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로렌스 블록과 스콧 프랭크 감독은 리암 니슨 외에 다른 맷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8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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