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의 감독판
‘40대 꽃청춘’, 윤상과 유희열, 이적이 ‘꽃청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이하 꽃청춘)’ 감독판에서는 페루여행 출발 당일 몰래카메라 장소였던 곳에 다시 모인 40대 꽃청춘 3인방의 후일담과 페루 여행의 미방송분이 방송을 탔다.감독판(6화)은 본방송만큼이나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케이블, IPTV, 위성 포함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3.8%, 최고 4.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꽃청춘’ 첫 방송이래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킨 것.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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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이번엔 어디 가는거야?”라고 진심 어린 농담을 던졌고, 일생 여행이란 것을 즐기지 않았던 윤상 역시 “어디 좀 갔으면 좋겠다”라고, 또 이적은 “나 좀 데려가줘”라고 말하며 모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새벽에 일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컴퓨터 앞에서 혼자 밥을 먹으며 (꽃청춘) 방송을 계속 본다. 봐도봐도 계속 혼자 키득키득하며 웃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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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 방송은 9박 10일의 여정 중 방송에 담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쏟아냈다. 40대 꽃청춘은 페루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페루인의 따뜻함’으로 기억된 산간마을을 꼽았다. 마추픽추행 기차를 타기 전 우연히 들렀던 마을에서 마치 동네 사람들은 잔치를 열고 있었고, 마을 주민들은 세 사람에게 기꺼이 그들의 음식을 내줬다. 우연히 찾아온, 뜻밖의 곳에서 순박한 페루인의 인심을 느꼈던 순간을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
또 이날 방송에는 윤상이 페루에서 한국으로 오는 경유지 미국 댈러스에서 혼자만 낙오됐던 전말도 밝혀졌다. 윤상은 “댈러스에서 결정적으로 비행기를 놓친 이유는 페루에서 산 판초의상 때문이었던 것 같다. 911테러 이후 라틴계 민족에 대한 경계가 심해졌고 나를 오해한 것 같다”며 보안검색에서 실갱이를 하다 비행기를 놓치게 된 전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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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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