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자막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0일 KBS는 KBS1 ‘걸어서 세계 속으로’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소감란에 이번 이름 자막 실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올렸다. 지난 9일 오전 방송된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념 특별기획 ‘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한 현지인들이 실제 이름이 아닌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이름으로 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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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담당 PD를 즉각 징계조치 했고, 해당 외주제작사에 대해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 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다음은 KBS의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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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방송된 ‘교황방한 특별기획-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방송 중, 인터뷰 성함 자막이 본명과 다르게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KBS는 이를 제작한 외주제작사에 경위를 파악한 결과, 담당 PD가 현지 취재 중 인터뷰한 분들의 명단이 담긴 메모지를 분실하고 급히 제작을 하느라 이 같은 사고를 빚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긴급 기획해 외주제작사에 맡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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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를 계기로 차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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