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송도 달빛문화공원에서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첫날 무대에는 왕년의 로커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하드코어 펑크의 원조 수어사이더 텐덴시즈를 비롯해 쇼크 록의 거물 리지 보든 등 오랜 세월을 버텨온 형님들이 정통 록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일본 라우드 록 밴드 크로스페이스, 그리고 이승환, 피해의식,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쏜애플, 데이브레이크 등이 열띤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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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페이스
이날 압권은 단연 크로스페이스였다. 뉴메탈과 일렉트로니카의 조화를 추구하며 최근 록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크로스페이스는 ‘펜타포트’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공연이기도 했다. 이들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차례로 무대에 등장해 각이 잡힌 포즈를 선보이더니 이내 살벌한 사운드로 관객을 집어삼켜버렸다. 일본 밴드임에도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가진 팀답게 아이돌과 같은 외모부터 탄탄한 무대 매너까지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들의 공연에서는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 관객들까지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데이브레이크, 쏜애플이 공연을 할 때에는 여성 관객들의 눈이 하트로 변했다. 마치 ‘펜타포트’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된 것 같았다. 데이브레이크는 듀란듀란과 같은 뉴웨이브 사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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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예스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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