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KBS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KBS 본부 소속 조합원 1,008명을 대상으로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조합원 상당수가 고대영 전 KBS보도본부장과 홍성규 전 방송통신 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고대영, 홍성규 후보의 사장 지원 철회를 요구했다.
ADVERTISEMENT
이어 “만일 고대영, 홍성규 후보가 KBS 구성원의 뜻을 무시하고 최종면접장에 나타난다면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라며 “KBS본부는 노태우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분연히 떨쳐 일어난 1990년 4월 방송민주화 투쟁 전통을 계승한다. 이명박 정권의 군홧발에 짓밟힌 2008년 8월 8일의 굴욕을 잊지 않고 있다. 2014년 7월 박근혜정권의 방송장악 음모에 맞설 것이다”고 전했다.
KBS본부는 8일 잠정 중단된 파업재개를 포함해 향후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오는 9일 조합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