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닥터 이방인 나쁜 놈 피라미드’라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미지 속에는 천호진-박해준-전국환이 벌인 8회까지의 악행이 간략히 정리돼 한 눈에 그들의 나쁜 짓 지수를 알아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쁜 놈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 쪽에 위치한 인물은 바로 ‘명우대학교병원’의 이사장인 오준규. 그는 오직 ‘명우대학교병원’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목적에 부합하는 나쁜 일로 악인지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음모의 실체에 대해서 깊게 알지 못하고 그저 장석주(천호진 분)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정도.

이에 반해 차진수(박해준 분)는 높은 악인지수를 보이고 있다. 일단 그가 1차 음모와 2차 음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 ‘과업’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살인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그의 나쁜 짓 게이지를 높였다.

무엇보다 피라미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석주가 눈길을 끄는데, 네티즌은 장석주를 ‘끝판왕’이나 ‘분노 유발자’로 표현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장석주는 모든 음모의 배후에서 사람들을 조종한다. 이런 장석주를 표현하는 듯 그의 얼굴은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어 그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장석주는 12년전 1차 음모서도 자신의 손은 더럽히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간단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간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12년 후 남한에서도 그는 여전히 자신이 직접 움직이기보다는 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움직였다. 하지만,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지 않자 직접 박훈(이종석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 박훈을 도발하기에 이르러 앞으로 장석주의 행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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