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거대 연예기업들과 손잡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회장은 30일 일본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 대표이사/CBO 하야시 신지, 유니버설뮤직 재팬 사장/CEO 후지쿠라 나오시와 만나 디지털 음악 비즈니스 분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합작회사 ‘에브리싱 재팬(everysing Japan)’을 설립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에브리싱(everysing)’은 SM이 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가라오케 애플리케이션으로 ‘에브리싱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 9월 오픈할 예정이다.

SM 측은 “자사와 에이벡스뱅가드(이하AVI),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향후 디지털 분야에 있어 기존의 콘텐츠 제공 비즈니스 모델에서 한발 나아가, 각 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보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협의, 오는 5월 중 합작법인 ‘에브리싱 재팬’을 일본에 설립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에브리싱’ 애플리케이션은 노래를 부르는 기능과 함께 녹음 및 녹화 기능을 포함해 오디션 참가, SNS 공유 등을 서비스 중이다. SM 측은 “아티스트와의 듀엣 기능 등 콘텐츠 홀더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구글 플레이(Google Play) 한국 스토어에서 노래방 1위 애플리케이션으로 사랑 받고 있음은 물론 작년 ‘2013 구글 플레이 앱 어워드’ 에 선정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everysing Japan’ 설립에 대해 유니버설뮤직 재팬의 후지쿠라 나오시 사장/CEO는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리싱’의 일본에서의 비즈니스 전개로, 자사가 가진 풍부한 음악 레퍼토리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형태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SM, AVI와 함께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이벡스 그룹 홀딩스의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CBO (AVI이사)도 “이번 ‘에브리싱 재팬’의 설립으로 향후 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3사에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 세계 시장까지 바라보고 있는 ‘에브리싱 재팬’ 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M의 이수만 회장은 “디지털 뮤직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의 일본시장 진출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을 융합시킨 새로운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에브리싱’이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공하고 아시아에서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M 측은 “에이벡스뱅가드, 유니버설뮤직 재팬 3사는 가라오케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 외에 디지털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협업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지마라 나오시 사장과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1천만 엔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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