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주춤했다. 전국에 친 거미줄이 생각보다 약했다. 주말 성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모든 영화들의 성적이 대폭 감소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4일 하루 동안 1,152개(상영횟수 4,801회) 상영관에서 10만 5,032명(누적 29만 9,152명)을 동원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외하곤, 1만 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 현재 박스오피스를 압도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절대적인 관객 수가 매우 아쉽다. 개봉 첫 날 19만 917명을 불러 모은데 비해 개봉 2일차에 무려 9만 여 명이 관객이 오히려 줄었다. 상영횟수가 5,469회에서 약 600회 가량 줄었다고 하더라도 관객 감소 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제 개봉 2일차란 점에서 더욱 아쉽다.
ADVERTISEMENT
2위를 지킨 ‘방황하는 칼날’은 313개(932회) 상영관에서 8,258명(누적 86만 6,119명)을 기록했다. 1일 박스오피스에서 2위 작품이 1만 명 아래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누적 1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현재 극장가 분위기라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그 와중에 ‘한공주’는 9만 관객을 넘어서며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한공주’는 177개(359회) 상영관에서 3,650명을 동원해 누적 9만 879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10만 돌파는 확실하다.
ADVERTISEMENT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