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도희, 이안 토마스, 마크 샤펠, 민트, 제이민(왼쪽부터)
걸그룹 타이니지가 마이클 잭슨의 전 매니저 마크 샤펠이 제작하는 벨기에 가수 이안 토마스와 함께 부른 노래 ‘러브 타임스 포(Love X 4)’가 한국과 벨기에 양국에 발매된다. 16일 서초동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타이니지와 이안 토마스가 만나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스튜디오에서 만난 마크 샤펠(Marc Schaffel)은 “케이팝에 관심이 있었다. 한국 에이전트를 통해 이안 토마스와 함께 작업할 만한 케이팝 그룹을 찾다가 타이니지의 음악을 듣고 이번 프로젝트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안 토마스는 2011년 13세의 나이로 유튜브에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커버한 영상을 올리면서 자국에서 유명해졌다. 같은 해 데뷔앨범 ‘모어 댄 어 게임(More Than A Game)’을 발표하고 벨기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에는 프로듀서 애니스 케이(ANISE K)에게 발탁돼 스눕 독, 엔싱크 멤버 렌스 베이스와 함께 ‘워킹 온 에어(WALKING ON AIR)’라는 곡에 피쳐링해 아이튠즈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은 마크 샤펠의 지원 아래 정식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마크 샤펠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마이클 잭슨의 매니저로 일했다.
ADVERTISEMENT
타이니지에 대해 마크 샤펠은 “타이니지의 음악을 충분히 들어봤다. 노래와 랩도 좋고 연기도 잘 한다. 이안 토마스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토마스의 벨기에 매니저를 맡고 있는 피터 멀스(Peter Muls)는 “‘강남스타일’을 통해 케이팝에 잠재력을 실감하게 됐다”라며 “타이니지의 도희가 출연한 드라마(응답하라 1994)도 봐서 알고 있다. 타이니지도 충분히 스타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러브 타임스 포’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5~6월경에 한국과 벨기에 양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마크 샤펠은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과 벨기에가 같이 경기를 하게 된다. 양국은 ‘붉은 악마’라는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를 통해 ‘러브 타임스 포’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 멀스는 “이 곡이 양국에서 1위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안 토마스의 이번 방한에는 마크 샤펠의 약혼자이자 마이클 잭슨의 전처인 데비 로우(Debbie Rowe)도 동석했다. 데비 로우 역시 이안 토마스의 미국 활동을 지원할 거라 마크 샤펠은 전했다. 이안 토마스는 17일 타이니지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후 벨기에로 돌아간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ADVERTISEMENT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B1A4 진영, 떨려 네 눈, 네 코, 네 입술 4월 구매 고객 이벤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