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1004′ 뮤직비디오
그룹 B.A.P(비에이피)가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3일 정오 정규 1집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 첫 번째 감성)’의 전곡을 공개한 B.A.P는 폭넓은 장르와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13트랙을 채웠다. 2012년 데뷔 신인상을 휩쓸며 가요계에 자신들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B.A.P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 자신들만의 어떤 색깔을 선보일까.자신들의 첫 정규앨범에서 B.A.P는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B.A.P의 정규 1집 핵심 키워드는 ‘감성남’. 그동안 ‘워리어(Warrior)’, ‘노 멀씨(No mercy)’, ‘원샷(One shot)’, ‘배드맨(Badman)’ 등 전사의 후예로 변신해 강렬한 콘셉트로 노래했던 B.A.P는 타이틀곡 ‘1004(Angel)’에서부터 단단히 준비한 그들의 첫 감성을 드러냈다. 노래 제목만으로도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는 ‘1004’는 하우스 비트에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댄스곡. 포크와 록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1004’는 ‘천사 같은’ 그녀가 떠나고 난 뒤 혼자 남은 남자는 여전한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을 노래한다.
B.A.P ’1004′ 뮤직비디오
감성을 가득 담은 남자로 돌아왔지만 숨길 수 없는 강렬함도 숨어있다. 특히 ‘정신 나간 듯해 난 멍 때려’ 부분의 샤우트를 비롯해 방용국의 저음 래핑, 젤로의 고음 래핑이 오고가며 임팩트를 선보인다. 대현의 파워풀한 고음과 영재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여전히 살아 있다.스텀프 댄스, 푸쉬업 댄스 등 B.A.P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한 퍼포먼스는 ‘1004’에서 드라마틱하게 재해석된다. ‘1004’에서는 스텀프 댄스를 비롯해 땅을 짚는 퍼포먼스, 발차기 동작 등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겸비한 동작들이 이어진다. 특히 B.A.P의 댄스라인 멤버 젤로와 종업의 퍼포먼스가 일품이다. 전주에서 종업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젤로의 유연한 동작 등 둘의 호흡이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기타 사운드와 어울려 볼거리를 더한다. 변신을 시도했지만 B.A.P만의 색깔만은 확고하다.
B.A.P 팬미팅 현장
‘첫 번째 감성’이라는 앨범 타이틀 답게 앨범 전체적으로도 강렬함보다 감성적인 노래들이 더 스며들어있다.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쉽죠’와 ‘러브식(Lovesick), 재즈스러운 분위기의 ‘쉐이디 레이디(Shady Lady)’, 방용국의 묵직하면서도 나지막한 래핑이 살아있는 ‘S.N.S’, 끈적끈적한 ‘바디&소울(Body&Soul)’, 발라드곡 ‘위드 유(With You)’ 등 대부분의 수록곡에 부드러움을 담았다.B.A.P의 부드러움은 12번 트랙 ‘B.A.B.Y’에서 정점을 이룬다. 지난달 12일에 열린 B.A.P 팬미팅의 현장 소리가 그대로 담긴 ‘B.A.B.Y’는 B.A.P가 팬클럽 베이비(BABY)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 ‘처음 봤을 때’라는 첫 소절 가사가 울려 퍼지자마자 팬들의 함성소리가 배경을 꽉 채우면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투 마이 베이비’라며 노래 곳곳에 팬들을 위한 사랑을 드러내 첫 정규 앨범에 의미를 더한다. 또한 방용국은 이번 앨범에서도 3곡을 제외한 모든 곡 작사에 참여하면서도 실력파 아이돌로서의 면모까지 보였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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