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후유증’

웹드라마 ‘후유증’이 지난 5일 자정 공개 됐다. 웹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판타지 스릴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1. 아이돌 김동준의 연기 변신

주연을 맡은 김동준의 연기는 ‘후유증’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특히 같은 그룹 멤버 박형식과 임시완이 최근 SBS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변호인’을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터라 김동준이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김동준은 사고를 겪은 뒤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고등학생 안대용 역을 연기한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동준의 연기는 후유증을 겪는 고등학생의 심리적 불안과 무의식적인 공포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제작진은 김동준의 연기에 대해 “후유증 이후 겪는 심리적 불안정과 선주아와의 멜로 연기 그리고 고등학생으로서의 모습까지 잘 담아냈다”며 “아이돌 출신이라고 쉽사리 믿기 힘들 정도”라고 칭찬 했다.

2. 판타지 스릴러, ‘별에서 온 그대’ 이을까?

하이틴 판타지 스릴러란 장르도 또 다른 볼거리다.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판타지 장르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후유증’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후유증’은 곧 죽을 사람은 빨간 눈으로 누군가를 죽일 사람은 파란 눈으로 보이는 신비한 능력 지닌 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 제작진은 사실감을 위해 CG와 특수 분장을 활용해 디테일을 극대화 했다.

3. 브라운관 뛰어 넘은 신개념 드라마 ‘웹 드라마, 통할까?’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웹드라마 ‘후유증’은 그간 브라운관이란 플랫폼에만 갇혀 있던 드라마의 새로운 도전이다. 특히 지상파에서는 다루기 힘든 판타지 소재, 신인 배우들의 적극적인 기용 그리고 ’10대 스릴러’라는 타겟이 명확한 장르란 점이 기존의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지점.

제작진은 “지상파에서 시도할 수 없는 신선한 장르와 공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다가가겠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준, 선주아 주연의 11부작 판타지 스릴러 ‘후유증’은 ‘시즌 1 : 사고 후 찾아온 또 하나의 감각’과, ‘시즌 2 : 욕망이 적을수록 인생은 행복하다’로 나뉘어 제작됐으며, 지난 5일 자정 네이버를 통해 시즌 1편이 공개됐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오아시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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