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별그대’에서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도민준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야말로 분투 중이다. 극중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은 캐릭터 특성상 홀로 사극과 현대극에 판타지 장르까지 자유자재로 오가고 있다. 도민준은 400년 전 외계에서 지구로 온 남자.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의 한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살아왔던 인물이다.극의 대부분이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와 만난 현대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천송이의 전생으로 추정되는 이화(김현수)와 맞물리는 조선시대 분량도 상당하다. 이 조선시대 분량은 아역배우 김현수와 그 시대 배경에만 등장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유일하게 그 시대에도 살았던 것으로 설정된 도민준 역의 김수현 만큼은 현대극과 함께 사극신의 상당부분도 함께 소화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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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김수현
이것이 끝이 아니다. 외계에서 와 간혹 염력까지 쓰는 캐릭터 특성상 판타지적인 요소도 채워넣어야 하며, 지구인들과 묘하게 다른 지점까지도 세밀하게 연기해야만 한다. 짧지만 근대사 속 모습까지도 보여주는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 와중에 가장 중요한 천송이와의 멜로도 살려내야 한다. 그야말로 복합 그 자체인 도민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김수현은 의상팀과 장시간 회의를 하는 등, 외적인 모습에도 꽤 공을 들였다고 한다.키이스트 측은 “워낙에 열심히 하는 배우라 준비과정이 철저했다”며 “그 결과 시청률 성적이 잘 나와 기분 좋게 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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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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