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장금’ 포스터
MBC가 ‘기황후’의 후속으로 ‘대장금2’와 ‘파천황’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0일 오전 한 매체는 “MBC가 ‘기황후’ 이후 가을 편성을 목표로 ‘대장금2’ 제작에 착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장금2’의 제작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두 작품(‘대장금2’, ‘파천황’) 중 어떤 것이 편성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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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2004년 방송된 ‘대장금’(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은 50%대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 여기에 MBC는 김재철 전 사장을 비롯해 김종국 현 사장까지 ‘대장금2’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파천황’을 박상연 작가와 공통 집필한 김영현 작가는 MBC와 함께 ‘대장금’의 저작권을 가진 터라 ‘대장금2’의 가을 편성이 확정될 경우 두 작품을 연달아 집필하는 부담이 따른다는 점에 편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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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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