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성폭행 혐의를 벗은 배우 박시후가 29일 자신의 팬카페 ‘시후랑’에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시후는 “먼저 그 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로 운을 뗀 뒤 “사건 이후 박시후 아니 박평호로서의 저는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그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가족이겠죠. 저에겐 여러분이 그렇습니다”라며 자신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여러분이란 가족이 있어 저는 다시 한 번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 합니다.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순 없지만, 반드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 모습, 배우로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꼭 인사드리겠습니다”는 말로 향후 활동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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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박시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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