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에 이어 온유까지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설에 휩싸였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주사이모 이모씨 관련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배우 김규리가 영화 '미인도'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김규리, 가슴 대역과 엉덩이 대역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규진은 김규리에 대해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섹시 스타 이미지를 구축한 뒤 28년째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규리보다 옛날 이름 김민선이 더 익숙한 원조 고양이 상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탁재훈은 김규리에게 "김민선이라는 이름이 그립다. 누구에 의해 개명한 건가"라고 질문했다. 김규리는 "제가 원래 김규리다"라고 말하며, 김규리가 본명이고 김민선이 활동명이었다고 정리했다. 김규리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탁재훈은 "'미인도'를 통해 많은 남성의 지지를 받았다. 정사 장면만 20분이다. 심지어 대역이 준비돼 있었는데 본인이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하겠다고 했다. 무엇에 더 욕심이 있었던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다.이에 김규리는 "욕심이 많았다. 대역도 다 준비돼 있었다. 엉덩이, 가슴, 팔목, 발목 대역도 있었다. 감독님이랑 작은 방에 있으면 그분들이 들어온다. 예를 들어 가슴 대역이 들어오면 인사한 후 벗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규리는 "근데 저는 영화사에 제가 한 번 해보고 부족하면 그분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몸으로 연기했는데 영화사에서도 고민하시다가 제가 연기한 걸로 가도 되겠다고 하셨다. 엄청 뿌듯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정경호가 전문직 캐릭터로 돌아왔다. 의사, 노무사에 이어 이번엔 변호사다.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그가 맡은 역할이다. 정경호는 최근 전문직 연기를 계속했고, 그러다 보니 이번 작품 공개 전에는 "또 통하겠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작품 공개 뒤 시청자들은 "그의 선택이 이번에도 옳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극 중 정경호는 법조계의 인플루언서에서 돌연 공익 변호사가 된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앞서 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 역을, '노무사 노무진'에서 노무사 역을 맡는 등 전문직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다. 매번 유사한 전문직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이번 작품 역시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이 4.5%에서 6.2%로 오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강다윗에 대해 "인간 정경호와 좀 다른 인물이다. 그래서 내가 안 하던 행동을 하면 강다윗이 됐다. 감독님과 첫 촬영 전에 만나서 톤, 분위기 등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갔다"고 설명했다.정경호의 노력이 통한 탓일까. 그간 전문직 캐릭터를 연달아 소화해온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안정적인 생활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비슷한 결의 필모그래피지만 매 작품 다른
'빌보드 루키' 누에라가 '활력소' 넘치는 예능으로 찾아온다.누아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누에라는 오늘(11일) 오후 8시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체 콘텐츠 '뭐해?누에라-시골편'(이하 '뭐해?누에라')을 공개한다.'뭐해?누에라'는 도심을 벗어나 시골에서 자유롭게 놀고 힐링하는 '촌캉스' 콘셉트의 자체 콘텐츠다. 다양한 게임은 물론, 공포 체험 등을 통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누에라의 유쾌한 매력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뭐해?누에라' 1편부터 누에라는 심상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린다. 누에라의 유섭은 "기괴하긴 하다"며 크게 놀라고, 기현 또한 "무슨 일이 생길 거 같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 것. '뭐해?누에라'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준표와 유섭의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누에라는 한 시골의 시장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게 된다. 이때 오락실을 발견하고, 곧장 오락실의 기계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게임에 자신감을 보인 준표는 호기롭게 한 오락기에 도전하지만, 크게 당황한다고. 이를 본 유섭이 "덩칫값 못한다"고 지적한다. 과연 유섭이 준표에게 '돌직구'를 던진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누에라는 최근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유럽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중국 상하이에서 팬 미팅 'NouerA THE 1st Fanmeeting In Shanghai'를 진행하며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뭐해?누에라'를 통해 예능까지 접수하며 존재감을 넓힐 예정이다.누에라의 예측불허 '촌캉스' 여행기 '뭐해?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홀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알렸다. 서민재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갓 태어난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은 원숭이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하고. 힘내봐, 우리 둘이"라고 적었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애가 좀 커서 말귀 알아듣게 되면 보내주신 따뜻한 말들 꼭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 영상을 올려 혼자 출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서민재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사진과 나이, 학교, 직장 등을 공개하며 임신 중이던 아이의 친부가 연락을 끊었다고 호소했다. 당시 그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려"라고 적어 전 남자친구를 비난했다. 이후 전 남자친구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 2021년 채널A '프렌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부문 최고 연기상을 수상했다.이하늬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최고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종과 횡을 그어보며 배우로서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연기를 너무 사랑하기에,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이 일을 오래 하고 싶다.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배우’라는 이름을 귀하게 여기고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겠다.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하늬는 올해 OTT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하늬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서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성애 영화의 제작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은 냉혹한 현실과 용감히 맞서는 톱스타 정희란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견고하게 끌어갔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비주얼은 물론, 현실감을 더한 서울 사투리, 강약을 정교하게 조절한 호흡, 인물 고유의 리듬을 살린 대사톤 등 등장하는 장면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줬다.특히 이하늬는 당대 톱배우 ‘정희란’을 단순히 소비되는 인물이 아닌, 자신의 연기와 삶을 다시 정의하며 후배 여배우들의 토양을 넓히는 주체적 캐릭터로 카리스마 있게 그려냈다. 정희란의 내적 동력과 서사의 방향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이하늬는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 정신과 전문의이자 윗집 아내인 ‘수경’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번째 데이트 후 ‘사랑의 큐피드’ 화살 방향이 바뀐 ‘솔로나라 29번지’의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영숙, 현숙과 데이트에 나선 영호는 맘에 드는 이성에 대해 현숙을 빼고 영숙, 옥숙은 언급했다. 이에 3MC는 원성을 쏟아냈다. 이이경은 "눈치가 없는 거야. 솔직한 거야"라고 어이없어 했고, 데프콘은 "현숙은!"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식당에서 영호는 “옥순 님을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로) 선택하셨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사라졌다”고 답했다. 그는 “(옥순 님이) 장거리 안 된다고 했고, 이상형이 ‘두부상’이라 하셔서”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옥순 님이 저한테 잘 웃어주시고 아이콘택트도 많이 해서 혹했는데, 하루 만에 바로 돌아왔다”며 ‘옥순 염불’을 이어갔다. 텐션이 오른 영호는 자신의 과거 연애사도 줄줄 늘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현실적인 연애를 했기 때문에 이젠 이상을 찾고 싶다. 여지껏 100% 좋아했던 여자는 없었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두 솔로녀는 순간 얼어붙었고, 영호는 영숙에게 “절 두 번이나 선택해주셔서 고맙다. 아마 최종 선택도 절 해주실 것 같다”며 웃었다. 반면 현숙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핸드폰만 바라본 채 침묵했다.영호, 현숙의 ‘1대 1 데이트’에서도 이 같은 정적은 계속됐다. 현숙은 “영호 님이 1순위”라면서도 영철-영수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고, 영호는 “혹시 제가 나중
배우 김히어라가 배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뮤지컬 '팬레터' 출연진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언론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진 역의 에녹, 김종구, 김경수, 정세훈 역의 문성일,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그리고 작곡가 박현숙, 연출 김태형, 안무가 신선호 등이 참석했다.지난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팬레터'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가 배경이다. 당대 문인이었던 김유정과 이상 작가 등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김히어라는 극 중 히카루 역을 맡았다. 히카루는 일본어로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김히어라는 맡은 배역의 매력에 대해 "히카루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여배우가 많을 것"이라며 "2시간 안에 여러 톤을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김히어라는 히카루에 대해 "새하얀 도화지에서 욕망 가득한 짙은 인물로 서서히 변한다"며 "도화지에 원하는 색깔을 마음껏 칠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어디서부터 히카루의 색깔이 짙어지는지 관객분들께서 직접 보고 찾아 보시는 재미가 있는 좋은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하나의 뮤지컬 작품에 다섯 번째 출연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규형. 그가 초연 때부터 임했던 작품이 10주년을 맞는 것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팬레터' 출연진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언론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진 역의 에녹, 김종구, 김경수, 정세훈 역의 문성일,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그리고 작곡가 박현숙, 연출 김태형, 안무가 신선호 등이 참석했다.지난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팬레터'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가 배경이다. 당대 문인이었던 김유정과 이상 작가 등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팬레터'는 2016년 초연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규형은 초연부터 이번 오연까지 모든 시즌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 뮤지컬 '렌트' 10주년 영상을 보면서 '대단하다' 싶었는데 (오연을 하는) 지금은 저에게 스스로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남다른 기분을 드러냈다.그는 "배우들이 바뀌면서 극 자체가 새로워지는 등 다양성이 넓어지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 역시 지난 시즌들 때와 다르게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의혹이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번진 가운데, 그룹 샤이니 온유 소속사 관계자가 올린 글을 두고 여러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온유 소속사 대표는 "D-3"라는 글과 함께 온유가 출연하는 공연 포스터를 공유했다. 그는 "팝업에? 곧 생일에? 걱정할 일이 없구만!"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박나래는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를 집에 불러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 씨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해명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사이모 A씨가 과거 SNS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샤이니 키와 온유 관련 게시물이 있었다. A씨는 온유의 친필 사인으로 추정되는 사인 CD 사진을 올렸다. CD에는 "누나 말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디딤돌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낯 뜨겁지만 그러면 얼굴 뒤집어지니까 참을게요. 고마워요"라고 적혀 있다. 이에 A씨는 "앨범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나와서 누나는 기쁘다.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라며 "매형 것까지 신경 써주는 동생"이라고 했다.해당 게시물로 인해 샤이니 키에 이어 온유까지 '주사이모' 의혹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날 온유 소속사 관계자의 SNS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우회적으로 입장을 전한 것 아니냐"
배우 임윤아가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 내레이터로 출격한다. 앞서 임윤아는 지난 10월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에서 열연했다.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시 서다, 더 미라클'(이하 ‘더 미라클’)에서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댄서 채수민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춤을 이어가는 '휠체어 댄서' 채수민의 삶의 궤적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최첨단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도전기를 보여주며 인간의 의지와 기술이 만들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둠 속에서 홀로 휠체어에 앉은 채수민의 머리 위로 무지갯빛 조명이 펼쳐져 희망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빛을 향해 뻗은 팔 끝의 스포트라이트는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찬란한 도전의 이미지를 완성한다.한편, 배우 임윤아가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각종 방송에서 내레이터로서 능력을 이미 입증한 임윤아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휠체어 댄서 채수민의 용기 있는 도전을 깊은 울림과 몰입감 속에 전달할 예정이다.오는 12월 17일(수) KBS 1TV 밤 10시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어를 사용할 수 없었던 문학인들. 이들의 예술혼이 올겨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뮤지컬 '팬레터' 출연진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언론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진 역의 에녹, 김종구, 김경수, 정세훈 역의 문성일,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그리고 작곡가 박현숙, 연출 김태형, 안무가 신선호 등이 참석했다.지난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팬레터'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가 배경이다. 당대 문인이었던 김유정과 이상 작가 등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팬레터'는 2016년 초연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김 연출가는 "하나의 공연이 10주년을 맞는다는 건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관객분들께서 꾸준히 찾아주셨기 때문에 10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10주년이라는 점에서 창작진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신 안무가는 "'협업'이라는 단어에 저희 제작진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모든 창작진이 섬세하다"며 "각자의 역할과 열정들이 유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덕에 정서와 방향성은 초연 때와 똑같이 두되, 배우들마다 다른 표현력은 열어뒀다"고 말했다.1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있었을 법하지만 김 연출가는 "아무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수정 지점을 아무리 생각해 봐야 관객들의 니
나나가 '하퍼스 바자' 코리아 12월 디지털 커버를 통해 편안함에서 비롯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12월호 디지털 커버 주인공으로 나나를 내세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작업에는 나나의 담백한 분위기와 솔직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자연광 아래 드러난 매끈한 피부와 힘을 뺀 포즈가 어우러지며 편안함에서 비롯된 아름다움이 더욱 도드라졌다. 화보는 과장 없는 흐름으로 홀리데이 감성을 표현했고 나나의 깊어진 스타일 감각을 전면에 드러냈다. 미니멀한 섹시함과 겨울 특유의 포근한 무드를 함께 담아내며 나나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류수영과 2017년 결혼한 배우 박하선이 매거진 '빅이슈'의 일일 판매원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선행을 전했다.지난 10일(수), 박하선은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빅이슈' 판매원과 함께 매거진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빅돔'(빅이슈 판매 도우미) 활동에 나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을 꿈꾸는 판매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이날 박하선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환한 미소로 매거진과 굿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판매를 도왔다. 진심 어린 응원과 정성 어린 소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짧은 시간 동안 높은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는 후문이다.박하선은 그동안 기부와 후원, 재난 구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행복공감봉사단의 '봉사단장'으로 위촉돼 연탄 나눔 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현장 봉사를 비롯한 각종 캠페인을 주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박하선은 올해 초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사이코패스 여순정'을 통해 신선한 장르를 개척했고, 이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광고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예능 '이혼숙려캠프', '히든아이'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올 한 해를 꽉 채우고 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기안84의 마라톤 영상을 보고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힌 배우 권화운의 만남이 공개됐다. MBC 예능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에서 권화운과 호주 레전드 러너와의 만남이 담긴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권화운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먼저 들어온 1위 러너 네드 브록맨을 발견하고 “사진 한번 찍어야지”라며 그의 주변을 서성였다. 두 사람은 ‘코리아 MZ샷’으로 사진을 남겼고, 권화운은 “맞팔로우했다. 러닝 너무 잘하고 멋있으니까 진짜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숨길 수 없는 팬심을 드러냈다.알고 보니 1위 네드 브록맨은 호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울트라 마라톤 전문 러너. 그는 1,600km 러닝, 47일동안 약 4,000km를 횡단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가진 호주의 유명인사였다.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권화운에게 브록맨은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 예정이다. 목표는 2시간 22분”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화운은 “어나더 레벨이네요, 어메이징”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권화운은 대화가 끝난 뒤에도 "러닝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너무 멋있고 부러워요"라며 계속해서 리스펙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도 제가 2등 했으니까요. 저는 아마추어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처음 마주한 세계적 러너 앞에서 부러움과 존경을 동시에 표하는 권화운의 순수한 리액션은 색다른 재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한편, 초극한 러닝 예능 '극한8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
오은영이 금쪽이의 반가운 소식을 3년 만에 전해 듣는다. 오는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연말 특집 1편, ‘3년 만의 만남! 슬픔에 잠겨 은둔했던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긴급 점검, 화제의 금쪽이 그 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시청자들의 근황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130회·131회의 금쪽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9개월 동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들은 음주운전 사고로 한 순간에 어머니를 잃은 뒤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를 철저히 고립시켰고,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 역시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공부도 잘하고 수상 경력도 화려했던 아이가 갑작스레 등교를 거부한 채 은둔형 생활로 접어든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금쪽이는 과연 은둔 생활을 극복하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을지 주목된다. 3년 만에 한 캠핑장에서 만난 금쪽이네 가족. 그러나 아빠와 여동생만 보일 뿐 정작 금쪽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고기도 구워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금쪽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아빠를 통해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 공개된다. 바로 금쪽이의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 결과이다. 게다가 올해에는 오 박사님께 꼭 들려주고 싶은 ‘특별한 소식’까지 있다고. 은둔형 중학생에서 18세 청년이 되어 돌아온 금쪽이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