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가 내년 1월 해병대에 입대한다. 3일 이정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정하는 해병대에 지원해 최근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내년 1월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빌보드 200'에서 8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미국 빌보드의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21일 발매한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Do It', '신선놀음'으로 12월 6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핫 100'을 비롯한 총 1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8명' 멤버가 데뷔 '8년 차'에 오른 新 정상: 빌보드 200 '8연속' 1위신보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올해 8월 발매한 정규 4집 'KARMA'(카르마)로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통틀어 해당 차트 1위 진입 후 일곱 개의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최초 아티스트에 등극한 이들은 3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서 '전 세계 최초' 기록을 이어갔다.이번 성과로 총 8개의 '빌보드 200' 1위작을 손에 쥔 스트레이 키즈는 비틀스(The Beatles),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를 이어 전 세계 그룹 중 해당 차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위작을 보유한 그룹이 되며 유투(U2)와 타이기록을 썼다. 앞서 7번째 1위작 'KARMA'로 세운 '2000년대 해당 차트 최다 1위 그룹'이라는 기록도 자체 경신하며 '빌보드 200' 가장 높은 곳에서 반짝인 8장의 앨범으로 글로벌 최강자의 자격을 증명했다.신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o It'은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 68위로 등장했다.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와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호성
그룹 아이브(IVE) 이서가 'SBS 인기가요'를 떠난다.이서는 지난해 4월 '인기가요' MC로 합류한 이후 밝고 생동감 넘치는 진행으로 일요일 오후를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꾸준한 성장과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한 이서는 '인기가요'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그동안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서는 올해를 끝으로 '인기가요'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바쁜 활동 일정으로 인해 아쉬운 이별을 전하게 된 이서는 이번 주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1년 7개월의 MC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인기가요'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장원 PD는 "'인기가요'가 애정하는 이서와의 헤어짐에 제작진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서 덕분에 생방송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큰 힘을 얻곤 했다. '인기가요'와 제작진에게 큰 애정과 헌신을 보여준 이서 MC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서의 10대 끝자락,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을 '인기가요'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더욱 빛나는 시간을 보낼 이서의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 바라건대 다시 멋진 곳에서 만나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인기가요' 마지막 방송을 앞둔 이서는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매주 일요일을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그리고 '인기가요'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저에게는 매주 일요일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처음이라 서투른 점도 있었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
그룹 블랙핑크가 아시아 투어 다섯 번째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며 현지 팬 15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싱가포르를 통해 블랙핑크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두 차례 해당 공연장에 입성한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약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콘서트를 기념해 싱가포르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내셔널 스타디움과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 대형 랜드마크가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에 맞춰 화려한 라이트쇼가 펼쳐졌다.콘서트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가 공연장으로 이어졌고,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와 'Pink Venom'(핑크 베놈)으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이들의 완벽한 라이브와 에너지는 관객을 열광시키며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고퀄리티 연출과 특수효과, 대형 LED 화면의 독특한 그래픽 등이 무대에 신선함을 더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블랙핑크는 "여러분 덕분에 2년 만에 싱가포르에 다시 오게 되었다"며, "정말 보고 싶었고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후,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2022년 1월 최태준과 결혼한 배우 박신혜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무드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1일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는 "왔다! 크리스마스 알림 요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박신혜가 전속 모델로 활약 중인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비하인드컷이 대거 공개되어 국내외 팬들을 기쁘게 했다.'일상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순간들'을 주제로 촬영된 이번 촬영에서 박신혜는 포근한 겨울 니트와 홀리데이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촬영장을 환하게 밝혔다. 모던하우스의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품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인간 비타민' 박신혜의 미소가 사랑스럽다.박신혜는 긴 시간 이어진 촬영 내내 따스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포즈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브랜드의 따뜻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해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신혜는 2023년부터 모던하우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 중이다.박신혜는 tvN 새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촬영에 한창이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믿보배' 박신혜의 새로운 변신에 궁금증이 커진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이세영(32)이 고혹적인 분위기가 담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앞서 이세영은 약 11년간 인연을 맺어온 회사 프레인TPC와 결별한 뒤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3일 판타지오 측이 이세영의 새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두 가지 터틀넥을 각기 다른 무드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블랙 터틀넥 착장으로 단아함을 드러내는 한편 그레이 터틀넥 착장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검은색 블레이저 셋업으로 시크함을 더한 이세영은 카메라를 압도하는 깊은 눈빛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또 그는 청재킷 착장으로 댄디함을,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해 청초함을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이세영은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바.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배우 박보미가 애지중지 딸을 키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박보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갤 접종은 무사히 지나갔다... 하아 주님 감사합니다. (접종열 너무 무서워)"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보미의 딸이 병원을 다녀온 후 잠을 청하고 있는 듯한 모습. 특히 2년 전 아들을 열경기로 떠나 보냈던 박보미는 고열에 대한 트라우마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박보미는 전 축구선수 박요한과 202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은 15개월 무렵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폐소생을 받았지만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박보미는 시험관을 통해 딸을 임신, 지난 10월 출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배우 김성수가 7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다. 김성수의 예능 출연은 2018년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1회에서는 백지영이 ‘5학년 2반’ 김성수를 직접 소개하며 ‘멘토군단’에게 보증하는 현장이 담긴다. 이날 깜짝 등장한 백지영은 “제가 추천하는 신랑감이 있다”며 “키가 훤칠하고, 힘도 세고 얼굴도 나쁘지 않다. 예전에 정말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백지영은 “요리도 아주 잘 하는 ‘요섹남’이다”라며, “내가 보증하는 진짜 좋은 사람이다. 얼른 데려가시라”고 너스레를 떤다.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누굴까?”라며 잔뜩 기대하고, 드디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입생’ 김성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김성수는 첫 등장과 함께 곧장 소개팅에 투입되는 초스피드 진도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슈트 차림으로 한 카페에 들어선 김성수는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멘토군단’은 “진짜로 바로 소개팅을 한다고?”,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대리 긴장한다. 이윽고 소개팅 상대가 나타나고, 김성수는 활짝 웃더니 “나한테는 분명 좋은 시그널이 될 것 같다”는 속마음을 고백한다.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9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배우 손예진이 자기관리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손예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rush my workout 🐾 2025년의 끝자락.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래요🙏 Hope you’re all doing well🥰"이라는 문구와 함께 네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들 속에는 손예진이 각각 다른날 자신을 기록한 듯 모두 다른 운동복을 착용한 채 헬스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손예진은 모든 영상에서 등 운동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앞서 손예진은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손예진은 이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남편 현빈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부부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나란히 수상했다.한편 손예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라디오스타'에 배우 예지원이 출연해 영화 '피렌체' 비하인드부터 독보적인 패션 감각, 뜻밖의 길거리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1991년 데뷔한 1973년생 예지원은 오프숄더 의상을 위해 1972년생 김민종을 소환하며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오늘(3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함께하는 '솔로의 품격' 특집이 펼쳐진다.예지원은 영화 '피렌체'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어는 물론 살풀이까지 준비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배우니까 결국 준비가 답"이라며 집념 넘치는 비하인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시를 읊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김민종과 함께 '라스'에서 직접 연기해 스튜디오를 핑크빛 무드로 물들인다.그는 "독특한 캐릭터 전문이다 보니 결국 제가 다 준비하게 되더라"라며 자신이 작품 의상을 직접 준비한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러 가는 길에도 드레스를 챙겨 갔던 일화를 방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오해영'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던 특대형 모자도 본인의 소장품으로, 스튜디오에서 즉석 모자 패션쇼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예지원의 패션 감각을 유심히 지켜본 김지유가 오프숄더 의상을 보고 싶다고 하자, 김민종의 도움을 받아 어깨 라인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케 한다. 그는 최근 길거리에서 번호를 물어보던 남성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풀면서 "아 아직 나 살아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들썩이게 한다.김민종의 미담을 소개하던 중 갑자기 토크 방향을 잃어버리는 '길 잃은
배우 명세빈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말했다. 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명세빈을 만났다. '김부장이야기'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김낙수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명세빈은 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명세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류승룡과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한 중년 부부를 연기했다. 실제 명세빈은 2007년 결혼해 5개월 만에 이혼한 '돌싱'이다.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미혼이다. 실제로 명세빈은 "오래 산 부부의 삶을 모르니까, 현실 부부의 리얼함은 어떤 걸까 많이 고민했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현재 자신을 '서울 자가에 혼자 사는 화려한 싱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3년 전에는 친구들과 한 건물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혼자 살고 있다"며 "나는 비혼주의는 아니다.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부장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해 많이 배웠다. 하진이처럼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영화 '헤어질 결심'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반복 시청한다고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은 지난 1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대중문화 매체 'Vulture'(벌쳐)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계속 보게 되는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해 왔으며, 윤 전 대통령 파면 요구 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 2차 표결 당일에는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한다며 인근 빵집의 하루 판매분 전량을 구매한 사실도 알려졌다. 박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One Battle After Another'(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꼽았다. 이 작품은 극도로 우경화된 정부가 들어선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과거 급진 좌익 단체 소속이던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박 감독은 "198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던 사람으로서 실패한 혁명가의 삶을 스크린에서 보는 일이 큰 울림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해 최고의 연기로는 해당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선택했다. 그는 올해 가장 뛰어났던 TV 시리즈로 넷플릭스의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언급했다. 기억에 남는 공연 작품으로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책으로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창백한 불꽃'을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을 묻는 질문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모리스 라벨
2012년 인교진과 결혼한 배우 소이현이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한다.내년 1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앞서 박기웅과 진세연의 주연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3일 김승수와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황금 라인업이 공개됐다.김승수는 따뜻하고 소탈한 공명정대한 의원 대표원장 공정한으로 분한다. 그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 완고함과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고집불통 낭만주의자다. 공명정대한 의원의 며느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는 유호정이 연기한다.김형묵은 양지바른 한의원의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았다. 양동익은 전통 한의학보다는 대중적이고 세련된 한의원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데 열을 올린다. 그런가 하면 소이현은 양동익의 두 번째 아내 차세리로 분한다. 내조의 여왕이지만 남편이 과거 한성미를 좋아했다는 사실에 그녀를 라이벌로 여기고 신경전을 벌인다.제작진은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의 파란만장한 봉합기가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질 것이다"라며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사연과 더불어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의 4인 4색 연기 열전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2026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배우 정경호가 아버지 정을영 PD와의 이야기를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1회에는 20대 특수청소부 엄우빈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 주식하는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 그리고 배우 정경호가 출연한다. 삶의 끝에 선 사람들을 위해 내일을 닦아주는 청년 특수청소부 엄우빈이 '유 퀴즈'를 찾는다. 쓰레기 집은 물론 고독사, 자살, 자연재해 현장까지 누군가의 마지막을 정리해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의문의 소리에 문을 열었다가 '바퀴벌레 비'를 맞았던 경험부터 고독사한 또래의 집에서 발견한 일기장을 읽고 마음 아팠던 순간까지, 잊히지 않는 현장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학창 시절 은둔형 외톨이로 시간을 보냈다는 엄우빈 자기님은 더러운 공간에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던 경험을 통해, 특수청소 일을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을 위로하고 싶은 그의 진심과 함께, 특수청소부가 바라본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흉부외과 김준완 교수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의 이야기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큰 자기와 같은 이름을 가진 유 교수는 "죽기 전에 유재석 씨를 만나는 게 꿈이었다"며 이름 때문에 겪는 남다른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전한다.또한 유 교수는 과거 폐의 2/3를 절제한 사연과 함께, 자신에게 병을 옮겼다고 원망했던 환자와 공교롭게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불의의 질병으로 격리병동에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