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에 이어 온유까지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인물과의 친분설에 휩싸였다.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주사이모 이모씨 관련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페이블컴퍼니 소속 2002년생 배우 홍민기가 번듯한 가문 아래 어두운 이면을 지닌 임재이 역으로 존재감을 자랑한다. 앞서 그는 올해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디어엠',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트리거', '친애하는 X'에 출연했으며 내년에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비롯해 '존버닥터', '스터디그룹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페이블컴퍼니엔 최우식, 전소니 등이 소속됐다.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2020년 데뷔한 홍민기가 연기할 임재이 캐릭터는 조정을 움직이는 세도가(정치상의 권세를 휘두르는 집안)의 이남으로 왕 다음의 권력을 자랑하는 아버지의 막강한 영향력 속에서 자라온 인물이다. 덕분에 사대부 자제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레 우위에 서며 기세를 떨치는 임재이는 원하는 것을 누리는 데 거리낌이 없을 만큼 특권을 누려왔다.그러나 번듯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임재이의 내면에는 지워지지 않는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아버지의 거센 압박에 휘둘리듯 살아온 탓에 정작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기 뜻을 제대로 펼쳐본 적이 없는 것.늘 아버지가 정한 길에 매여 살아온 임재이는 홍은조(남지현 분)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오랫동안 억눌러 두었던 자신만의 욕망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서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 속에는 세도가 자
두 딸을 수재로 키워낸 오정태가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85세 치매 아버지와 함께 회춘한 듯 신명나는 기적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언포게터블 듀엣’ 6회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와 그의 85세 치매 아버지 오태웅이 출연했다. 그룹 god의 메인보컬이자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김태우는 메모리 싱어로 나서 두 사람의 기억 여정에 동행했다.오정태는 아버지가 지난해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정태는 아버지의 기억을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지만, 아버지는 뒤섞여 버린 기억속에서 헤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들의 “아버지에게 가장 좋았던 기억이 뭐냐”라는 물음에 아버지는 “너를 만난 게 제일 좋았다”고 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김태우의 안내로 기억버스에 오른 두 사람은 아버지의 인생이 담긴 사진과 소품들을 마주했다. 근육질 남성의 사진 앞에서 아버지는 “한일극장에 있을 때 육체미 대회 나갔다”라며 젊은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아버지는 결혼식 사진 속 아내를 보며 “내 각시 김복덕”이라며 이름을 떠올렸다. 젊은 시절 극장 매표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머니를 늘 곁에서 지켜줬던 아버지. 어머니는 “그때는 남편이 날 지켜줬지만, 지금은 내가 지켜줘야지”라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는 오래된 가족 사진속에서 막내 아들 오정태를 곧바로 알아보며 반가워했다. 오정태는 아버지가 끓여주던 된장찌개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아버지의 인생
가수 이찬원이 연말 주요 방송 일정에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이찬원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0일 '2025 KBS 연예대상'에 출연한다. 특히 그는 올해도 'KBS 연예대상' MC를 맡아 2년 연속 진행을 맡게 됐다.이찬원은 올해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로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2025 가요대축제'에서는 한 해 활동을 정리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예능 분야에서도 활동이 두드러진다. 이찬원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불후의 명곡', '편스토랑' 고정 출연과 더불어 9월 정규 편성된 '셀럽병사의 비밀' MC로 참여하고 있다. KBS 외에도 JTBC '톡파원 25시', '아는 형님',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출연했다.한편 이찬원은 연말 방송 출연과 병행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12~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찬가 : 찬란한 하루'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지난 3월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배우 김아영(32)이 '러브호텔'에서 배우 문동혁(35)과 호흡을 맞춘다.1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방효린, 김아영, 문동혁, 이준, 배윤경, 이영서 감독, 배은혜 감독, 정광수 감독이 참석했다.'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퇴근 후 양파수프', '러브호텔', '별 하나의 사랑', '첫사랑은 줄이어폰' 등 10개 작품이 담겼다.김아영은 '러브호텔'에서 윤하리 역을 맡았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러브호텔'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장기 연애 커플이 폭우에 발이 묶여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텔에서 살인마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소 로맨스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김아영은 "로맨스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대본을 받고 바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편한 환경에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김아영은 "'러브호텔'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치는 순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한해를 돌아보며 소중한 순간들을 생각해 보기에 좋은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러브 : 트랙'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솔로지옥4' 출신 김민설의 연기력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민설은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설이 맡은 진홍주는 드림호텔의 직원이자 강한 야망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눈치 빠르고 계산이 철저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오직 강백호(윤선우 분)만을 바라보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백호가 사랑하는 오장미(함은정 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사각 로맨스의 한 축이 된다.김민설은 생애 첫 주연으로 야망가이자 악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중에게는 예능 '솔로지옥4'로 더 유명한 그이기에 과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김민설 외에도 '솔로지옥' 출신 연기자들은 더러 있다. 먼저 신슬기는 본격 배우로 데뷔전,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로 이름을 알렸다. 화제성이 높았던 예능인만큼, 그의 연예계 데뷔 소식도 화제였다.신슬기는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 왕따 투표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5반의 반장 서도아를 연기했다. 그는 무표정, 정확한 발음으로 FM 반장을 소화했다. 이후에도 주말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반면 '솔로지옥2' 덱스의 경우 ENA '쇼핑아이'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극중 인간병기로 변신했지만 걸음걸이조차 이상하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도경수가 김우빈의 최측근으로 지켜본 김우빈·신민아의 달달한 연애에 감탄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이광수, 김우빈 등과 절친한 사이. 도경수의 악역 연기에 대한 절친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감사하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전형적인 악역으로 안 보였다고, 소화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잘 표현했다고, 형들이 얘기해줘서 기분 좋다"며 미소 지었다.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직 안 봤더라. 저도 멤버가 나오는 걸 잘 못 보겠더라. 가족이 연기하는 느낌이다"라며 어새해했다. 이어 "짧게 나오는 클립 같은 걸 보고 좋다는 얘길 해주더라. 많이 응원해준다"며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다.공교롭게도 도경수가 엑소 활동으로 이달 20일 참석하게 된 멜론뮤직어워드(MMA)가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날짜와 겹치면서 둘의 결혼식에 갈 수 없게 됐다. 도경수는 "먼저가 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엑소가 먼저 아니겠나.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우빈이 형한테 더 잘해야하지 않겠나.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다 이해한다"며 아쉬워했다.'결혼식 불참'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라도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혼식 축가 제의는 없었냐는 물음에 "원래 제가 하기로 했다. 당연히 하는 걸
'조각도시' 도경수가 평소 절친한 형인 이광수의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감탄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이 드라마를 통해 평소 절친한 사이기도 한 배우 이광수와 악역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광수 형이 연기하는 걸 제대로 현장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며 "친하니까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봤는데, 몰입해서 연기하는 걸 보곤 '내가 알던 형이 아니구나' 놀랐다. 연기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순간 집중력이 말도 안 되게 좋더라. 배울 점이 많았다"고 칭찬했다.이광수가 맡은 도경 역은 권력과 돈을 가진 요한의 VIP 고객 중 한 명이다. 유력 국회의원의 아들로, 아버지라는 뒷배를 믿고 각종 사고를 치고 범죄를 저지른다. 깐족거리는 성격과 권위적인 태도는 요한의 신경을 거스르게 한다. 이에 도경수는 "진짜 꼴 보기 싫더라.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껴야 하는데 현장에서도 꼴 보기 싫었다"며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캐릭터 소화를 잘하는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처음에는 친한 사람과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도 못 쳐다볼 수 있겠다', '오글거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집중이 잘 됐다. 형이 연기를 잘해줘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웹 예능 '핑계고'에서 유재석이 "도경수가 이광수를 꽂은 게 아니냐&q
'조각도시' 도경수가 악역 연기 도전에 만족해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지난주 최종화 11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많은 분이 재밌게 잘 봤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행복하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 '재밌게 봤다'는 연락을 가장 많이 받았고, '새로운 모습이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도경수는 이번 시리즈로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이런 역할을 못 만나서 안 했던 거다. 항상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부담이나 걱정보다 오히려 재밌겠단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신선한 경험이어서 '조각도시'를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역할에 흡족해했다. 이어 "평소 감정 표현이나 목소리를 크게 하는 성향이 아니다. 그런데 캐릭터를 통해 크게 소리 질러 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보기도 했다. 캐릭터를 통해 대리 경험을 한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짧지만 억세 보이는 헤어스타일은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라고. 도경수는 "탈색해서 머리를 망가뜨린 다음 드릴 파마를 했다. 진짜 드릴을 사용해서 스타일링한 거다. 그리고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설정해서 공들인 머리가 검은색이라 잘 안 보일까봐 걱정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송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제작진 없이 즐기는 유진♥태영 둘만의 찐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진과 기태영은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은 강남 일대를 함께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기태영은 "오랜만에 강남 나오면 워낙 여기에 대한 향수가 많으니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은 "근데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은 그닥 없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기태영은 "송도에 비하면 너무 복잡하다"라며 아내의 생각에 힘을 보탰다. 유진은 "송도가 좀 먼 거 빼고는 삶의 만족도가 좋다. 일단은 안 복잡하다. 송도는 하늘이 탁 트여 있다"고 말하며 송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강조했다. 기태영 역시 "송도에서는 하늘을 볼 수 있다. 서울은 건물들이 너무 빽빽해서 안 보이지 않냐"라며 "저번에 한 번은 서울의 건물들이 빽빽하니까 처음으로 답답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송도는 건물과 건물 사이가 넓어서 전체적으로 건폐율이 낮다. 중간중간이 뻥뻥 뚫려 있다"고 덧붙이며 송도의 환경을 설명했다. 유진과 기태영의 큰 딸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 학교는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이수할 경우 학비가 총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학비를 받는 학교로 꼽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배우 김희선(49)이 주연을 맡은 TV조선 '다음 생은 없으니까'가 초반 아쉬운 성적을 딛고 시청률 상승세를 끌어냈다. 40대 워킹맘의 고민부터 황혼 육아, 섹스리스 부부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김희선의 화제성이 작품 흥행에 큰 몫을 차지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로 나섰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기획 당시 이시영이 먼저 대본을 받았다. 그러나 이시영이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하면서 출연진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김희선이 대본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주연 라인업이 꾸려졌다.김희선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 얘기 같았다. 모든 여성이 40대가 되면 한 번쯤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6년에 걸친 긴 시간의 경력 단절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실제 김희선은 결혼 후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복귀했다.김희선에게 TV조선 드라마는 도전과도 같다. 드라마에 주력하는 방송사가 아니다 보니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려대로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방송 첫 주에 시청률 1%대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넷플릭스 TOP10 순위권에 들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시청률은 6회를 기점으로 매회 상승세를 타며 3.3%로까지 치솟았다.이러한 흥행에는 '김희선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데뷔 33년 차 김희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배우 송중기에 이어 박서준까지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배우들의 성적표가 잇따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오랜 시간 '믿고 보는 배우'로 불려온 두 사람이지만, 복귀작은 한 자릿수의 초라한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박서준 주연의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시청률 2.7%로 출발했다. 이어 2회에서 3.3%로 소폭 상승했으나, 박서준의 그동안의 커리어와 대중적 기대치를 감안하면 씁쓸 수치라는 반응이 많다. 특히 이번 작품이 박서준에게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7년 만에 로맨스물 복귀작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박서준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등 연이어 히트 로맨스물을 탄생시키며 '로맨스 흥행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신작에 대한 기대 역시 자연스레 커졌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연출과 캐릭터 설정 등에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점이 많아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지적한 건 나이 관련 괴리감이다. 1988년생으로 실제 만 36세인 박서준은 아역 배우를 따로 쓰지 않고 20세 시절을 연기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과도한 피부 보정 때문에 뿌연 필터를 씌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주인공인 원지안은 1999년생으로, 두 사람은 실제 11살 차이다. 극 중에서는 동갑내기 설정이라는 점에서 "무리한 캐스팅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도 이어졌다.앞서 송중기 역시 천우희와 로맨스물 '마이 유스'로 호흡
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에 이제 14명의 보컬 고수들만 생존했다.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베일드 뮤지션'은 2라운드의 최종 경연을 담았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고뇌가 그려진 가운데 생존자는 14명, 이제 3라운드와 파이널만 남겨두게 됐다. 경연자들의 수준급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는 심사위원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졌다. 볼빨간사춘기는 '옥계동 불사 아이리시'의 음색을 듣자마자 "갖고 싶은 목소리"라며 "너무 잘해서 화가 난다. 정말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고 놀라워했다. '홍은동 전교회장'의 베일 뚫고 나온 바이브를 느끼면서는 "미친 것 아닌가"라며 "이것이 소위 말하는 뮤지션의 멋"이라고 극찬했다.에일리는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제스추어로 경연자들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 '월계동 스파클링' 무대에서는 행복, 갈등, 좌절 등 다양한 감정기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기현은 '석촌동 끼쟁이'에 매료되며 "노래를 참 맛있게 잘한다. 저도 이러한 스타일 굉장히 좋아한다. 최상급으로 모시겠다"고 3라운드 듀엣 미션을 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몬스타엑스 기현과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놀랐던 고수의 정체는 걸그룹 위클리의 먼데이였다. 먼데이는 맑고 청량한 음색, 래핑까지 소화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신당동 월요일'로 참여했다. 에일리는 "이미 데뷔를 하고 다시 오디션에 참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멋지다"라고 격려했고, 먼데이는 "언제나처럼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힘차게 다음을 기약해 박수를 받았다.&nb
god 박준형이 독설 섞인 조언을 했다. 10일(수) 방송된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7회에서는 ‘30년 찐친’ 박준형-장혁이 카라 허영지와 뭉쳐 다양한 ‘콜’(요청)을 수행하는 현장이 담겼다.이날 ‘박장 브로’는 “쭈니 오빠와 장혁 배우님의 팬인데, 꼭 한 번 만나 달라”는 ‘콜’을 받아 약속 장소로 향했다. “제 면허증이 장롱에서 울고 있다. 더 이상 울지 않게 도와 달라”는 ‘콜’을 받고 신청자를 찾아갔다. 신청자는 ‘9년 차’ 장롱 면허 소지자임을 밝혔고, 장혁은 주차 연습부터 시작하며 “천천히 엑셀을 밟아보라”고 눈높이 강습을 해줬다.반면 박준형은 도로 주행 중인 신청자에게 “직진도 못하면 죽어야지!”라고 호통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의 적극적인 지도에 자신감을 얻은 신청자는 순조롭게 운전 연습을 마친 뒤 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창업을 앞두고 신메뉴를 개발 중인데 객관적인 평가를 부탁드린다”는 ‘콜’이 접수됐다. 신청자가 보낸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베이커리 스튜디오에서 신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각자 개성이 담긴 빵을 만든 결과, 신청자들은 박준형표 ‘콩피 빵’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며 “신메뉴로 개발해 출시하고 싶다”고 해 박준형을 뿌듯하게 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데 연습을 도와 달라”는 신청자를 만나러 갔다. 도착한 곳은 성우 녹음 스튜디오였고, 신청자는 “4년 째 성우 공채에 도전 중이다. 세 분이 노래도 연기도 잘 하시니 제대로 된 발성을 가르쳐주시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연간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연간(Year-End)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합 (합))과 정규 4집 'KARMA'(카르마)가 월드 앨범 차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해당 차트에서 '樂-STAR'(락스타), 'ATE'(에이트)로 각 1위, 2위를 차지했던 이들이 다시 한번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기세를 높였다.이 밖에도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2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4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7위 등 다수 부문 상위권에 차트인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연간 차트에는 'KARMA' 128위, '合 (HOP)' 157위로 두 장의 앨범을 올렸다.빌보드 연간 차트와 더불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에디터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케이팝 송'(Best K-Pop Songs of 2025)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4집 'KARMA'의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가 해당 차트 3위에 랭크되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각종 최초, 최고 성과를 거듭하며 '히스토리 메이커' 입지를 굳혔다. '빌보드 200' 차트 역사 최초 7연속 및 8연속 1위 진입,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 성료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김규리가 영화 '미인도'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김규리, 가슴 대역과 엉덩이 대역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규진은 김규리에 대해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섹시 스타 이미지를 구축한 뒤 28년째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규리보다 옛날 이름 김민선이 더 익숙한 원조 고양이 상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탁재훈은 김규리에게 "김민선이라는 이름이 그립다. 누구에 의해 개명한 건가"라고 질문했다. 김규리는 "제가 원래 김규리다"라고 말하며, 김규리가 본명이고 김민선이 활동명이었다고 정리했다. 김규리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탁재훈은 "'미인도'를 통해 많은 남성의 지지를 받았다. 정사 장면만 20분이다. 심지어 대역이 준비돼 있었는데 본인이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하겠다고 했다. 무엇에 더 욕심이 있었던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다.이에 김규리는 "욕심이 많았다. 대역도 다 준비돼 있었다. 엉덩이, 가슴, 팔목, 발목 대역도 있었다. 감독님이랑 작은 방에 있으면 그분들이 들어온다. 예를 들어 가슴 대역이 들어오면 인사한 후 벗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규리는 "근데 저는 영화사에 제가 한 번 해보고 부족하면 그분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몸으로 연기했는데 영화사에서도 고민하시다가 제가 연기한 걸로 가도 되겠다고 하셨다. 엄청 뿌듯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