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 / 사진=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가 3인 체제로 처음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포니(안태규,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새 싱글 'Calling back'(콜링 백)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래곤포니 안태규 /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 안태규 / 사진=안테나
2024년 4인조로 데뷔한 드래곤포니는 지난 8월 베이시스트 편성현이 팀을 떠나면서 3인조로 재편됐다. 안태규는 "우리에게도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가장 걱정됐던 건 팬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우리를 많이 걱정했을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더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우리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음을 다잡는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신보를 준비하며 함께 작업하는 시간부터 정했다. 고강훈은 "한 달 정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출퇴근 시간을 정해놨다"며 "길어지면 길어지는 대로 계속하고, 다음 날에도 1시에 출근하는 식으로 열심히 살았다. 이럴 때일수록 더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 권세혁 /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 권세혁 / 사진=안테나
서로의 음악 취향도 다시 확인했다. 고강훈은 "세 명이 좋아하는 음악과 취향을 아예 날을 잡고 이야기하면서 파악해보자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권세혁은 "멤버 전원이 노래를 쓰다 보니 각자의 색깔을 하나로 뭉쳐야 드래곤포니라는 색깔을 찾을 수 있다. 서로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노래를 만들고 싶은지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더 확실하게 정리했다. 각자의 장점을 살리며 작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에서도 곡의 크레딧에는 멤버 개인의 이름 대신 '드래곤포니'를 올렸다. 멤버 탈퇴를 계기로 크레딧 표기 방식을 바꿀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이전과 같은 방식을 택했다. 권세혁은 "이전에도 무조건 팀명으로 크레딧을 올리자고 약속했던 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드래곤포니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음악을 내고 있지 않나. 멤버 한 명 한 명이 아니라 드래곤포니로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크레딧도 통일해왔다. 이번 앨범에서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드래곤포니 고강훈 /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 고강훈 / 사진=안테나
3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멤버들은 밴드 활동에서 중요한 것으로 서로의 호흡과 존중을 꼽았다. 고강훈은 "구성원의 시너지가 좋아야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주할 때의 행복감에도 관계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안태규는 "의견을 조율하거나 모든 상황에서 멤버끼리 존중이 없으면 어려울 것 같다"며 "서로를 인정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새 멤버 충원 없이 3인 체제를 유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멤버들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Calling back'을 발매한다. 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Back when we were young'(백 웬 위 워 영)이 수록된다. 12월 5~6일에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