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과 유하진은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모처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축가는 강균성이 20년 넘게 함께해 온 노을 멤버들이 히트곡 '청혼'을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호감을 느껴 몇 차례 데이트를 하기도 했으나, 1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가 부담으로 작용해 만남이 멈춰 섰다. 이후 긴 공백을 거쳐 지난 2월 지인의 주선으로 재회했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확신을 확인하며 속전속결로 결혼을 약속했다.
강균성은 방송을 통해 공언해 온 '혼전순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속도위반 의혹에 대해 "많은 분이 빠른 결혼 때문에 임신한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저희는 경험이 없다. 서로 원해서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예비 신부가 '혹시 오빠한테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하더라. 빨리 증명해 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혼 첫날밤에 대해서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 않는다며 "그날은 호텔에서 하루 잘 예정이다. 첫날 묵은 호텔과 호수를 기억해 두고 훗날 결혼 생활을 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강균성은 2002년 노을로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 수많은 감성 발라드 명곡을 남겼다. 1995년생인 유하진은 2019년 MBC 드라마 '봄밤'으로 데뷔한 뒤 '어서와',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 연극 '임대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차분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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