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 유하진이 결혼식을 올린다./사진=SNS
강균성, 유하진이 결혼식을 올린다./사진=SNS
보컬 그룹 노을의 강균성(45)이 14세 연하의 배우 유하진(31)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연예계 대표 '혼전순결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그의 오랜 서약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강균성과 유하진은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모처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축가는 강균성이 20년 넘게 함께해 온 노을 멤버들이 히트곡 '청혼'을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호감을 느껴 몇 차례 데이트를 하기도 했으나, 1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가 부담으로 작용해 만남이 멈춰 섰다. 이후 긴 공백을 거쳐 지난 2월 지인의 주선으로 재회했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확신을 확인하며 속전속결로 결혼을 약속했다.
강균성, 유하진이 결혼식을 올린다./사진=SNS
강균성, 유하진이 결혼식을 올린다./사진=SNS
앞서 강균성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됐다"며 "이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 조금은 떨리지만, 누구보다 먼저 팬들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균성은 방송을 통해 공언해 온 '혼전순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속도위반 의혹에 대해 "많은 분이 빠른 결혼 때문에 임신한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저희는 경험이 없다. 서로 원해서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예비 신부가 '혹시 오빠한테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하더라. 빨리 증명해 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혼 첫날밤에 대해서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 않는다며 "그날은 호텔에서 하루 잘 예정이다. 첫날 묵은 호텔과 호수를 기억해 두고 훗날 결혼 생활을 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강균성은 2002년 노을로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 수많은 감성 발라드 명곡을 남겼다. 1995년생인 유하진은 2019년 MBC 드라마 '봄밤'으로 데뷔한 뒤 '어서와',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 연극 '임대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차분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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