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가 1%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은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배우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1%대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일곱 살에 만나 29년을 함께하고, 10년간 연인으로 지낸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 연애 끝에 권태기를 맞은 두 사람이 한 달 동안 다른 상대를 만나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작품은 지난 8회부터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강준과 안은진, 두 주연 배우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지만 기대감이 작품의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2회가 남은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극 중 서강준과 안은진은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의 익숙함과 권태를 표현했다. 과거에는 서로를 향한 설렘과 애정을 보여줬다면 현재에는 사소한 말에도 무심하게 반응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으로 달라진 관계를 그렸다.

서강준이 연기한 남궁호는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상처를 혼자 감당하며 연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미도와의 관계가 흔들리면서 그동안 억눌러온 감정이 터져 나왔다. 특히 갯벌에서 벌어진 다툼과 박수아(조아람 분)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통해 남궁호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안은진이 맡은 이미도는 남궁호를 사랑하면서도 한태승(이주안 분)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남궁호에게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제안했지만 정작 그의 마음이 박수아에게 향하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은진은 사랑과 질투,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미도의 감정 변화를 연기했다.

지난 12회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또 한 번 변화를 맞았다. 이미도는 남궁호에게 박수아를 좋아하지 말라는 말을 거두고 스스로 원하는 선택을 하라고 전했다. 남궁호 역시 박수아를 통해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궁호가 박수아에게 입을 맞추려는 순간 이미도가 한태승과 함께 나타나면서 네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남궁호와 이미도가 다시 서로를 선택할지, 각자의 길을 걷게 될지는 남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너 말고 다른 연애' 13회는 오는 31일, 최종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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