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사진 = 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김유정이 경성을 흔드는 천재 소매치기로 변신해 박진영과 김현주를 상대로 위험천만한 사기극을 벌이다 암살 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10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 김윤진/극본 류보리)1회에서는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 분)이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입성 현장에서 유소란(김현주 분)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경은 일본 경찰의 검문을 피해 기차로 도망치던 중 다리가 불편한 동생을 안고 있던 김태웅(박진영 분)과 강하게 부딪혔다.

이가경은 출구를 알려주며 호의를 베푸는 척 자연스럽게 김태웅의 지갑을 슬쩍했으나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 출신인 그의 지갑에 단 3원만 들어있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훔친 물건을 마문막(이석 분)에게 상납하던 이가경은 지긋지긋한 조선을 떠나 미국으로 가겠다는 목표 하나로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사진 = 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사진 = 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유소란의 가방을 뒤지던 이가경은 그 안에서 총알을 발견했고,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고자 유소란의 집을 직접 찾아갔다.

유소란은 사토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필립(이무생 분)과 위장 부부로 밀정 활동을 펼치던 인물로, 총독부에 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60원을 요구하는 이가경에게 돈을 마련해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유소란이 나간 사이 서랍을 뒤지던 이가경은 꿈에 그리던 미국 여권을 발견해 달아나려 했으나, 사토와 함께 초대받아 온 김태웅과 위층에서 딱 마주쳤다. 김태웅은 소매치기 솜씨를 언급하며 지갑을 돌려달라고 압박했고 이가경은 자신을 "집안의 안잠자기"라고 둘러대며 모른 척 응수했다.

그 순간 케이크를 배달하러 온 남성(감우성 분)이 총을 꺼내 들며 두 사람을 위협했고 이가경은 김태웅을 향해 영어로 도움을 요청하며 일촉즉발의 공포에 휩싸였다. 조선총독부 암살 사건의 한복판에 예기치 않게 휘말린 이가경과 김태웅이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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