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6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두 MC 윤택과 이승윤이 게스트로 나섰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대한 반응부터 남달랐다. 이승윤은 "우리가 신났다. 저는 어제까지 촬영 때문에 산에 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너무 화려하다. 시설이 좋다"며 들썩였고, 윤택은 "만세"와 함께 "스튜디오다!"를 외쳤다.
김주하는 두 사람을 두고 “MBN 개국공신이다. MBN 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거리 나가면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치켜세웠다. 이승윤은 "지방 전통시장 가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며 어르신 팬층을 자랑했고, 윤택은 "감사하게도 처음에 만나면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하신다. 늘 보고 있으니까 '오랜만이다'라고 하시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윤택은 "그건 우리 이승윤 씨가 얘기를 잘한다"며 이승윤에게 마이크를 건넸고, 이승윤은 "왜 나한테 넘기는 거냐"고 항변했다.
결국 입을 연 건 이승윤이었다. 그는 "열심히 일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기는 했다. 부모님 집 사드리는 데 보태서 사고, (윤택) 형 같은 경우는 땅을 사는 데 보태서 샀다"고 털어놓았다.
느닷없이 땅 구매 사실이 공개되자 윤택은 난감해했다. 문세윤은 "가만히 있던 윤택 씨 땅 산 걸 알게 됐다"고 받아쳤다.
이승윤은 프로그램과 얽힌 득남 비화도 풀어놨다. 그는 "신혼 때 산에 갔다. 범상치 않은 분이었다. 신혼인데 아이는? 아직이라고 했더니 기다려봐. 귀한 산삼을 주셨다. 바로 먹으면 아이가 생긴다고 해서 먹었다"며 "열이 나는 가운데 바로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키우다보면 애가 열이 너무 많더라"고 회고했다.
한편 '나는 자연인이다'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MBN 간판 프로그램으로, 방송 회차는 700회를 넘어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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