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튜브 채널 '카카오뱅크'에는 "결혼·출산 필수일까? 선택일까ㅣ돈키타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배윤정은 김호영, 김윤주, 요조와 함께 결혼과 출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배윤정은 출산 직후의 시간부터 꺼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생각은 분명했다. 배윤정은 "그래도 아이는 꼭 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말도 못 하는 아이랑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면 힘들지만, 그 행복을 10배로 준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다 안다"고 말했다.
사실 배윤정은 결혼 전만 해도 아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는 "조카가 아무리 좋아도 20분 지나면 저리 가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를 듣던 김호영이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둘째를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하자, 배윤정은 "그건 낳아본 사람만 안다"고 받았다.
그리고 둘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배윤정은 "내일모레 50인데 올해 초에 시험관을 다시 준비했다"며 "후회하지 말자,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약 3개월 동안 시험관 시술을 이어갔지만, 결과는 유산이었다. 배윤정은 "막상 힘든 상황을 마주하니까 딱 놓게 됐다"고 했다.
둘째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는 "시험관을 하면서 아이를 갖고 싶은데, 막상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했다"고 고백했다.
현실적인 고민도 컸다. 배윤정은 "일도 또 못 하게 되고, 유치원 생활비도 걱정됐다. 남편 혼자 어떻게 감당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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