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출연한 ‘가만히 있으면 안돼~’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강희는 데뷔 31년 만에 처음 도전한 연극 ‘클로저’ 이야기를 공개했다. 극 중 복잡한 연애 관계를 가진 ‘안나’를 연기하게 된 그는 캐릭터의 감정 자체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연극은 관객이 무대 위 배우의 전신을 지켜보는 만큼 키스신 속 몸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했고, 상대 배우의 셔츠를 끌어올리는 동작조차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최강희는 자신의 집에 머물던 가수 오지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키스 과외’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두 사람은 키스신에서 상대 배우의 셔츠를 자연스럽게 올리는 방법부터 캐릭터의 감정까지 함께 연구했고, 오만석 역시 “그래서 그날 셔츠를 잘 올렸구나”라고 거들었다.
배우 활동을 쉬는 동안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강희는 환경미화원부터 야쿠르트 배달, 주유소 직원, 재래시장 아르바이트, 소방관, 어부 등 웬만한 직업은 다 해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힘들었던 일로는 배관관리사를 꼽으며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쌓인 요석을 깨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여전히 새로운 직업을 향한 호기심도 넘쳤다. 김원효의 호객 경험을 들은 최강희는 자신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고, 산삼을 캐는 심마니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만석이 “심마니를 해보고 싶다는 분은 처음 본다”고 놀라자 최강희는 여러 직업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너무 할 말이 많아지는데 연예계 쪽만 오면 할 말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연애 이야기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최다니엘과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는 서로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상대가 먼저 자신을 좋아해줘야 마음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연애를 쉰 기간을 묻자 “1년?”이라고 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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