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 전 함께한 방송 녹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성재와 김다영이 부부 동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이 함께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방송에서 첫 만남부터 비밀 연애 과정, 결혼 후 일상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해당 방송은 두 사람이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기 전인 지난 8월 녹화됐다. 당시 김다영은 이미 임신 중이었지만 방송에서는 이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다영은 몸매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검은색 긴 원피스를 입고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홍진경이 김다영에게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름답다"고 하자 김다영은 "저도 남편을 닮아서 살이 좀 쪘다"고 답했다.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시점인 만큼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었다고 설명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두 사람의 3년간 비밀 연애가 뜻밖의 계기로 주변에 알려진 과정도 공개됐다. 배성재는 "중간에 한 번 새긴 했다"고 말했고, 김다영은 "말이 샌 게 아니라 의도치 않게 들킨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연애 당시 배성재에게 자주 음식을 해줬다는 김다영은 식재료를 구입할 때 사용하라며 그의 카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여자 화장실에 두고 나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김다영은 "하필 그 지갑을 배성재 라디오 작가님이 발견하셨다"고 회상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해당 작가에게 교제 사실을 털어놨고, 배성재는 "입막음용 샴페인까지 줬는데 '오빠, 걱정하지 마' 이러더니 바로 소문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다영은 "작가님이 제 SNS 타임라인까지 돌려보셨더라. 이 카드를 언제부터 썼는지를 확인하신 거다. 제가 거울 셀카를 많이 찍는데 제 핸드폰과 지갑이 셀카에 나와 있는지, 그 시기까지 조사를 하셨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진짜 집요하다"며 놀라워했다.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 사진=KBS
배성재는 카드를 건넨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실 데이트는 둘이서 집에서 했다. 그럴 때마다 와이프가 늘 요리를 해주니까 미안해서 카드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역시 "솔직히 저는 그 카드로 다른 것 산 것 없다. 오로지 식재료만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성재와 김다영은 14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약 2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열지 않고 직계가족이 참석한 식사와 반지 교환 등으로 결혼을 기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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