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런닝맨'은 2049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예능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2049 시청률 전체 1위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강원 철원의 관광지를 누비며 제한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해 빙고 한 줄을 완성하는 '철원 뜯어 뿌쓰요' 레이스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첫 번째 여행지인 소이산 전망대를 찾았다. 산을 오르는 동안 단백질바와 콜라 등 여러 유혹을 뿌리쳐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양세찬은 지예은에게 "먹지 말라는 건 먹어야 한다. 하지 말라는 건 해야 한다. 남들 몰래 해야 한다"며 예능 팁을 전수했다. 실제로 콜라를 마신 양세찬은 마시지 않은 척하며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배신자가 나왔다"고 외쳤다. 이를 지켜보던 지예은은 "역시 예능 잘.알"이라며 감탄했다.
양세찬은 12월 바타와 결혼식을 올리는 지예은의 연애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예신'은 방송 보고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예신'이 아니라 '예랑'이다. 저보고 그냥 귀엽다고 한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과거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양세찬에게 "오빠, 좋은 짝 찾길"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런닝맨' 연차를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졌다. 양세찬이 "16년이다잉"이라며 같은 선택을 하자고 하자, 지석진은 "너는 16년 아니잖아. 확실할 건 확실히 해야지"라고 지적했다.
당황한 양세찬은 "10년 됐다. 저만큼 '런닝맨' 사랑하는 사람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세찬이 앞날을 응원하고 잘되길 바라지만 16년은 아니다. 예은이는 2년"이라고 못 박았다. 결국 유재석은 "난 오늘 마음을 먹었다. 오늘 12시 반에 집합"이라며 지석진을 향해 집합을 예고했다.
마지막 미션은 고석정 꽃밭에서 펼쳐진 '먼저 집어야 산다'였다. 초록팀과 노랑팀의 대결에서 초록팀이 승리하며 빙고를 완성했다. 최종 벌칙자가 된 허경환, 지예은, 유재석은 고석정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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