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 '포핸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송강이 '포핸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송강이 '포핸즈' 종영을 맞아 "비오라는 친구를 만나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뜻깊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을 맡아 10년에 걸친 인물의 성장과 변화를 그려낸 그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 역시 위로받고 성장했다고 밝혔다.

송강은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으로 출연했다. 무대 위에서는 음악에 몰입하는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일상에서는 예민함과 상처를 지닌 청춘의 모습을 연기했다.

송강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강비오의 성격과 그 이면에 자리한 외로움을 표현했다. 열일곱 살 소년부터 스물일곱 살 성인이 되기까지 10년에 걸친 변화를 눈빛과 말투, 비주얼과 의상에 담아내며 인물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송강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어느덧 드라마 '포핸즈'와 비오를 보내줘야 할 때가 됐다. 비오라는 친구를 만나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뜻깊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강비오를 연기하기까지 고민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강은 "처음 대본을 볼 때는 비오의 상처와 외로움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잘 해내고 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연기했다. 제 고민과 비오의 진심이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잘 닿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강이 '포핸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송강이 '포핸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강비오의 감정을 따라가는 과정은 송강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그는 "비오의 외로움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건반 위에서 마음을 털어놓던 순간들 덕분에 저 역시 큰 위로를 받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포핸즈' 최종회에서는 음악을 내려놓으려 했던 강비오가 최정요(이준영 분)의 설득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최정요가 자취를 감추자 강비오는 정해진 무대를 벗어나 음악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됐다. 3년 뒤에는 해외에서 음악을 이어가던 최정요를 찾아내 재회했다.

송강은 작품을 함께한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함께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비오의 여정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포핸즈'는 지난 8월 29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4%로 출발해 이달 4일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인 9.4%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송강은 현재 차기작인 MBC 새 금토드라마 '하얀 스캔들' 촬영에 한창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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