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커플은 지난 4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조가빈과 황민수는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원현준은 최근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강국철 역으로 활약했으며, 이수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 왔다.
KCM 부부는 2012년 첫째 딸을 얻었지만 당시 군 복무와 경제적 어려움 등이 겹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쳤고, 둘째 딸에 이어 지난해 셋째 아들까지 얻으며 다섯 식구가 됐다. 혼인신고 후 5년, 첫째 딸을 얻은 지 14년 만에 결혼식을 치른 것이다.
KCM은 결혼식을 앞두고 "15년 만에 올리는 결혼식이라 그런지 걱정도, 준비할 것도 참 많다"며 "늦게 하는 만큼 더 소중하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다섯 가족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 방예원 씨 역시 "아이 셋을 낳고 다시 결혼식을 준비하려니 설레고 떨린다"고 밝혔다.
이처럼 10월 첫 주말에만 연예계에서 세 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부터 이미 가정을 꾸리고 뒤늦게 예식을 치른 부부까지,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이들의 결혼 소식이 가을 연예계를 풍성하게 채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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