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원은 '우리들의 블루스',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은중과 상연'에서는 천상학 역을 맡았고, 최근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는 신순록으로 분해 존재감을 키웠다.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MC로도 활동한 그는 '최종면접'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극 중 김재원이 맡은 한진우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한 달간 팀 토론을 함께한 동료들과 전원 합격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원자들의 이름과 취향까지 기억할 만큼 주변을 세심하게 살핀다.
김재원은 "한진우가 가진 성실함과 그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이 매력적이었다"며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외형적인 부분부터 중립을 지키려는 인물의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준비했다"고 첫 영화에 임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정훈 감독은 "진우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고 끝까지 믿고 싶어지는 인물이어야 했다"며 "김재원 배우는 따뜻한 인상과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목소리, 그리고 한 줄의 대사도 섬세하게 변주하는 힘으로 인물의 진심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고 평했다.
김재원은 '최종면접'을 시작으로 연이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MBC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와 영화 '나의 첫 번째 졸업식'이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다카포' 출연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의 첫 스크린 도전작 '최종면접'은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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