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은 오는 5일 오후 7시 부산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진행을 맡는다. 이날 축하 무대에도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음 날인 6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영화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은 김다현은 가수가 아닌 배우 자격으로 국내외 영화인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다.
김다현은 가수 활동과 함께 꾸준히 연기에도 도전해왔다. 영화 '피렌체', '풍기', '금지가요', '훈장과 악동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피렌체'에서는 주인공 최석인의 딸 지윤 역을 맡았다. 극 중 아버지의 곁에서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가수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다현은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사회자로 서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객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우로 레드카펫에 서는 것에 대해서는 "가수가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세계적인 배우들과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배우로서의 길을 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심수봉은 다음 날 자신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김다현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당시 앞 순서에 누가 출연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으며 특정 가수를 겨냥해 망신을 주려는 의도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다현 역시 이후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며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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