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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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송강이 9년 전 납치 사건의 범인을 자처했지만, 진범은 윤세아였다.

3일 방송된 tvN '포핸즈' 11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가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혜는 아들의 재계약이 틀어졌다는 소식에 자수를 미뤘다. 그 사이 강비오는 최정요(이준영 분)의 곡에 매달렸고, 최정요는 끝내 무대를 허락했다. "널 완전히 용서한 건 아니야. 이건 오로지 곡이 더 완벽해지길 바라서다."
사진 =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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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은 기립박수로 끝났다. 최정요도 "네 말이 맞았다. 이 곡은 오로지 널 위한 곡이었어"라고 인정했다.

반전은 그 직후였다. 강비오는 관객들 앞에서 9년 전 프라하 하르모니에 콩쿠르 납치 사건을 주도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멱살을 잡는 최정요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마워"라는 말을 남긴 채, 그는 경찰에 연행됐다.

진실을 아는 강지혜는 무너졌다. 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 앞에서 "아버지가 비오만 인정해줬어도, 예뻐해 줬어도 이런 미친 짓 안 했다"고 울부짖었고, 아들을 살려달라는 강지혜의 호소가 최정요에게 이어졌다. "천벌은 내가 받을게. 아들만은 구해줘"라고 빌었다.
사진 =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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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정요가 강비오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계기는 보겔이 가져온 녹음이었다. 거기엔 최정요의 생사를 확인한 뒤 무너지는 강비오의 목소리가 남아 있었다. 9년 전 남겨진 악보에서 강비오가 적어둔 '돌아와라 정요야'라는 메모까지 확인한 최정요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최정요의 선택으로 강비오는 혐의를 벗었고, 대신 강지혜가 체포됐다. 강비오는 자신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내가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마음이 아예 없었다고 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비오가 기자회견에 나선 그 시각, 지휘대에 섰던 강승운이 쓰러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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