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구교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옥섭 감독은 '넌 감독이었어 EP.2' 속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옥섭 감독은 과거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의 콘텐츠 '도연❤옥섭, 네버엔딩 플러팅 파티와 사랑 토크,, 참으로 귀하네요.' 영상에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도 김은희 작가와의 연애담, 결혼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됐다. 장항준 감독은 "연애 기간은 한 번 정도 계절의 텀이 도는 정도가 좋은 것 같다. 그 다음부터는 결혼하면 재밌는 것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두 분 커플(구교환·이옥섭)은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장도연이 "뭐 그런 막말을 하냐"고 농담 반 진담 반 말하자, 장항준 감독은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옥섭 감독은 "모르겠다, 애기는"이라며 고개를 가로젓더니 "소중한 게 생기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이후 장도연이 모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언급했다. 이옥섭 감독은 "모성애가 다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 영상이 공개된 건 2023년 6월이다. 구교환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둘의 혼인신고 시점은 2022년으로, 당시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였던 셈이다. 다만 혼인신고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10년째 공개 연애 중인 커플로 언급됐다.
뒤늦게 혼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당시 대화도 새로운 맥락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이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동안 이옥섭 감독은 별다른 정정 없이 아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상황이 새삼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연인이자 오랜 창작 파트너로서, 영화 '4학년 보경이', '연애다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메기' 등을 함께 작업했다. 공동 제작사 2X9HD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후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별도의 예식은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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