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이 이미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옥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 사진='넌 감독이었어' 영상 캡처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이 이미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옥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 사진='넌 감독이었어' 영상 캡처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4년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현재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옥섭 감독의 과거 결혼, 아기 관련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1일 구교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옥섭 감독은 '넌 감독이었어 EP.2' 속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옥섭 감독은 과거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의 콘텐츠 '도연❤옥섭, 네버엔딩 플러팅 파티와 사랑 토크,, 참으로 귀하네요.' 영상에 출연했다.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이 이미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옥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 사진='넌 감독이었어' 영상 캡처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이 이미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옥섭 감독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 사진='넌 감독이었어' 영상 캡처
연출 작품 속 커플 서사에 대해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 아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장도연은 이옥섭 감독에게 "(구교환과) 몇 년 연애하셨냐"고 물었다. 이옥섭은 "딱 10년 전에 만났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교제해온 것이다.

장항준 감독도 김은희 작가와의 연애담, 결혼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됐다. 장항준 감독은 "연애 기간은 한 번 정도 계절의 텀이 도는 정도가 좋은 것 같다. 그 다음부터는 결혼하면 재밌는 것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두 분 커플(구교환·이옥섭)은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장도연이 "뭐 그런 막말을 하냐"고 농담 반 진담 반 말하자, 장항준 감독은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옥섭 감독은 "모르겠다, 애기는"이라며 고개를 가로젓더니 "소중한 게 생기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이후 장도연이 모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언급했다. 이옥섭 감독은 "모성애가 다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 영상이 공개된 건 2023년 6월이다. 구교환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둘의 혼인신고 시점은 2022년으로, 당시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였던 셈이다. 다만 혼인신고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10년째 공개 연애 중인 커플로 언급됐다.

뒤늦게 혼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당시 대화도 새로운 맥락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이 "결혼할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동안 이옥섭 감독은 별다른 정정 없이 아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상황이 새삼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연인이자 오랜 창작 파트너로서, 영화 '4학년 보경이', '연애다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메기' 등을 함께 작업했다. 공동 제작사 2X9HD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후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별도의 예식은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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