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8시 35분 방송된 tvN '우주떡집'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매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일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매장 2층의 청소 상태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자 출연진은 일손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이영지는 일당으로 "다섯 테이블을 치우고 3천 원에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긴급히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소환돼 매장에 투입된 나영석 PD는 낯선 업무에 난색을 보였다. 이에 이영지는 "쟁반을 들고 가 다 치우면 된다"며 "손님들에게 밝고 친절하게 인사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지시해 업무를 맡겼다.
현장에 투입된 나영석 PD는 서빙을 진행하며 손님들에게 "제가 와서 실망하셨죠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건넸다. 일에 익숙하지 않은 나영석 PD가 매번 질문을 던지자 이은지는 "옆에 계시는 게 더 복잡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영석 PD가 잠시 밖을 둘러보자 이은지는 "지금 밖에 구경할 시간이 어디 있냐"라며 "나가서 안 나온 음식이 있는지 확인해라"라고 매섭게 핀잔을 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장에는 가수 양희은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왔다.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즉시 달려온 양희은은 출연진이 만든 떡볶이를 시식한 뒤 "좀 매콤하긴 한데 정말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식사를 끝낸 양희은은 이영지를 위해 준비해 온 두건을 꺼냈다. 앞서 이영지는 고흥 영업 2일 차에 양희은을 향해 "선배님이 보내주신 안경을 잘 쓰고 있는데 최근 탈모가 오고 있다"며 "가지고 계신 두건이나 손수건이 있다면 부탁드린다"라고 애교 섞인 영상 편지를 보냈던 바 있다.
양희은은 이영지와 미미에게 직접 준비한 두건을 씌워주며 남다른 선후배 간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저는 희은쌤 터치"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가게를 나서며 양희은은 "돈을 받고 하는 일은 절대로 장난으로 임하면 안 된다"라고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그러나 양희은이 떠난 후 이영지의 안색이 크게 나빠졌다. 이영지는 "속쓰림도 번아웃의 증상이냐"라며 "속이 너무 안 좋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제작진이 쉬기를 권했으나 이영지는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며 조리를 계속했다. 미미는 "몸 아프면 다 필요 없다"라며 이영지를 걱정했고 이영지는 "프로페셔널한 사이코패스 환자 느낌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농담을 던진 뒤 결국 잠시 휴식을 취했다. 멤버들은 이영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찌감치 바쁘게 움직였다.
이영지의 남다른 고민 속에서도 매장은 순조롭게 가동됐다. 메뉴 개발을 도운 권성준 셰프는 "맛이 없을 줄 알고 적게 시켰는데 너무 맛있다"며 "직원으로 영입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영지는 "이젠 5분 만에 메뉴들을 다 완성할 수 있다"며 "내가 망할 것 같냐 나 안 망한다"라고 당차게 외쳐 주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울 매장 2일 차 영업에는 댄서 가비가 일일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가비는 "단순 노동을 좋아해서 음식점에서 일할 때 은퇴하면 이거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고, 이영지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받아쳤다. 인수인계에 나선 이은지가 "오늘 실수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잡도리를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자 가비는 "언니 걱정하지 마라, 제 전공이 잡도리 당하는 것"이라고 여유롭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단독] "신애라처럼 살긴 어려워" 송하예, 뜻밖의 친분 밝혔다…가까이서 본 실제 모습 [인터뷰②]](https://img.tenasia.co.kr/photo/202609/BF.45784715.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