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추석 특집에서는 전현무, 기안84, 김대호가 기안84의 집에 모여 명절을 보냈다.
이날 명절에 뭐 하냐는 기안84의 질문에 전현무는 "일하지"라고 짧게 답했다. 맡고 있는 프로그램만 9개라는 전현무에게 김대호는 "힘들면 잠시 쉬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프리랜서가 된 지 1년 반인 김대호는 최근 SNS로 맥락 없는 욕설 메시지를 받고 한동안 멍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신경 쓰지 마. 그런 걸로 치면 나는 조만 개 있다"며 "맥락 있는 비난이 더 아파"라고 다독였다.
10월생인 두 사람을 위한 선물도 있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구두를, 김대호에게 휴대용 노래방 기계를 건네고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김대호가 "형님은 비혼이에요?"라고 묻고 기안84도 "비혼 같아, 내가 보기에는"이라고 거들자, 전현무는 "46세까지는 결혼 생각이 있었는데"라며 "난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아"라고 답했다. 혼자 영화를 보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 그냥 행복하다는 것.
김대호는 인터뷰에서 10년 뒤 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안84는 결혼을 했을 것 같다. 분명히"라고 단언했다. 반면 전현무를 두고는 "현무 형은 죄송하지만 그대로일 것 같다"며 "제가 저주하거나 그런 게 아닌데 현무 형은 아무런 상상이 안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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