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의 주연작 '그래, 이혼하자'가 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 사진=텐아시아DB
이민정의 주연작 '그래, 이혼하자'가 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민정의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그래, 이혼하자'가 끝내 시청률 반등 없이 막을 내렸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모두 0%대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4일 KBS Drama와 GTV에서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시청률은 0.3%를 기록했다. '그래, 이혼하자'는 방영 기간 내내 1%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전 회차 0%대 시청률로 종영하게 됐다.

'그래, 이혼하자'는 이민정이 2020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6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김지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춰 이혼을 결심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시청률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 이혼하자'가 종영했다. / 사진제공=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가 종영했다. / 사진제공=캔버스엔
최종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가 오랜 갈등 끝에 결국 이혼을 선택하는 과정이 담겼다. 백미영은 지원호가 남긴 편지를 통해 3년 전 유산과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지원호를 찾아간 백미영은 "우리 이혼하자"는 그의 뜻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재산분할과 회사 경영권을 놓고 마지막까지 부딪혔다. 지원호는 백미영에게 회사 경영권을 넘기려 했지만, 백미영은 함께 키운 회사를 혼자 차지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이혼 사실까지 외부에 알려지면서 회사가 위기에 빠졌다.

결국 백미영은 지원호의 제안을 받아들여 회사를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악수를 나누며 각자의 길로 향했다.

시간은 1년 뒤로 흘렀다. 지앤화이트 대표가 된 백미영 앞에 새로운 디자이너 지원자가 등장했고, 그 주인공은 지원호였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이 미소를 나누는 장면을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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