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시작된 '호프'의 북미 프로모션은 뉴욕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나홍진 감독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한 뉴욕 스크리닝 레드카펫에는 현지 언론과 관객들이 모였다. 세 사람은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Q&A에도 참석해 영화의 세계관과 액션, 제작 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홍진 감독은 "극장에서 제가 보고 싶어서 만든 영화다. 관객분들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 안의 영화가 되지 않았으면 해서 예측할 것 같을 때 장르를 바꾸고, 코미디를 넣고 하는 등의 편집이나 디자인을 했다"고 영화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조인성은 "나홍진 감독과의 작업을 너무나 원했기 때문에 하게 됐다"며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호연은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시도할 수 있었고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어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에서도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나홍진 감독은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뉴욕 타임스는 나홍진 감독이 자동차 질주와 승마 장면 등을 "발레처럼 우아하게 탈바꿈시킨다"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완급 조절과 반전, 액션에서 드러나는 연출력을 짚었다.
더 데일리 비스트는 "압도적인 상상력과 예술성, 멈출 줄 모르는 질주"라고 평가했고, 시카고 리더는 끊임없는 움직임을 통해 영화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