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지난 13일 Legacy TERA(레거시 테라)에서 ‘2026 PARK EUN BIN FAN CONCERT <EUN BIN NOTE : EUN-iverse> IN TAIPEI’(2026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은니버스>인 타이베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박은빈의 첫 현지 공연이자, 데뷔 30주년을 맞은 해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첫 공연의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를 부르며 등장한 박은빈은 “드디어 저희가 타이베이에서 만났네요. 정말 오늘을 얼마나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우리 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요”라고 현지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박은빈은 밴드 라이브로 ‘눈을 감고 열을 센다면’, ‘NOW’(나우), ‘Someday’(섬데이), 신곡 ‘PRISM’(프리즘)을 비롯해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 ‘Mint’(민트), ‘눈의 멜로디’ 등을 열창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UNIVERSE: 관측기록’(은니버스: 관측기록)에서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 박은빈을 처음 알게 된 계기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메시지 보드에 한국어로 적힌 글이 빼곡한 것을 본 박은빈은 “여러분,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라고 놀라워했고, “저 다 읽을 수 있어요”라며 한 장 한 장 꼼꼼히 읽었다.
‘EUNIVERSE: SIGNAL’(은니버스: 시그널)를 통해 박은빈과 관련된 단어부터 현지에서 유행하는 표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었다. 박은빈은 객석에서 건넨 힌트를 바탕으로 정답을 유추하고, 문제를 맞힐 때마다 귀엽고 들뜬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박은빈은 ‘Dream Us’(드림 어스)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어 “우리 빙고분들, 정말 오래 기다려 주셨죠? 늘 만나고 싶었는데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약속을 오늘 드디어 지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여러분이 저를 향해 보내 주시는 사랑은 늘 알고 있었고,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라며 “오늘 정말 행복했어요.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재회를 약속했고, 끝으로 팬들과 ‘도레미파’를 함께 불렀다.
한편, 박은빈은 현재 영화 ’남은정’ 촬영에 한창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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