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재시가 성인이 됐고 독립했다"며 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평소 자녀들에게 성인이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나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봐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부모의 지원 역시 성인이 될 때까지라고 단호하게 말해왔지만 막상 재시가 독립한다고 하자 눈물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아가 골프 아카데미 기숙사에 들어갔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유독 재시를 떠나보낼 때는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그 이유에 대해 "두 딸은 어린 시절부터 성향이 달랐다. 재아는 아기 때부터 독립심이 강했지만 재시는 하나부터 열까지 늘 엄마를 찾고 엄마만 바라보던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시가 출국을 사흘 앞두고 뉴욕행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패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시는 또래보다 두 해 일찍 대학에 입학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일부 학업을 마치고 최우등 자격으로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수업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수진은 학업을 빠르게 마치는 것보다 또래와 보조를 맞추며 사회를 먼저 경험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직접 일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얻은 2년의 경험이 향후 재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재시 역시 어머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재시는 당초 계획했던 뉴욕행을 미루고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이수진은 딸이 스스로 식사를 챙기고 돈을 벌며 생활비의 무게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은 이동국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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