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33기 영식과 영철이 영숙과 정숙에게 동시에 호감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33기 모솔남녀들의 '손잡고 랜덤 데이트'와 '7시간 전 모솔남들의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영수와 순자는 랜덤 데이트로 만나 순자의 로망인 돗자리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음료와 간식을 먹었다. 순자가 "바람이 차네요"라고 말하자 영수는 "추우시겠다. 그래서 전 점퍼를 입고 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로 돌아온 영수는 전날 먹다 남긴 탕수육을 먹고 바나나 껍질로 입을 닦는 등 순자를 계속 웃게 했다. 영수는 인터뷰에서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했지만, 순자는 "'이게 데이트가 맞나?' 싶었다"며 상황 자체가 웃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숙과 상철은 꽃구경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서로의 직업과 진로, 거주 지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현숙은 데이트 후 "여러 조건이 저랑 매칭이 안 되는 것 같다. 지역도 그렇고 직업적으로 통하는 게 많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영식은 랜덤 데이트를 마친 뒤 옥순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옥순이 "지금 호감 갖고 있는 사람 중에 제가 있냐"고 묻자 영식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없었다"고 답했다. 옥순은 이후 "설렘으로 시작했는데 생각으로 끝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낮에 미리 정해둔 '7시간 전 모솔남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영수와 영호는 순자를, 영식은 영자를, 영철은 정숙을 선택했다. 광수와 상철은 옥순을 택했고 영숙과 현숙은 0표를 받았다.

현숙은 결과를 확인한 뒤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예상했던 결과였다. 그런데도 내 모솔 신세가 너무 리마인드되니까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배려해줬던 광수에 대해 "이성적 끌림까지는 아니지만 배우자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순자를 선택한 영수와 영호의 희비도 엇갈렸다. 영수는 순자와 1대1 대화에서 자신의 진중한 성격을 강조했지만, 순자는 "그것보다 중요한 건 대화의 결이 맞는 것"이라며 영호와의 대화를 원했다. 영수는 "순자 님이 저한테 선을 그었구나 싶었다. 이번 기회에 그냥 정리하자"며 마음을 접었다.

반면 순자는 영호에게 "솔직히 아까 영수 님과의 '로망 데이트' 때 영호 님이 조금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영호는 "도파민이 막 터졌다. 지금은 순자 님을 최종 선택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9일 '나는 SOLO'가 방송됐다. / 사진=SBS Plus·ENA
정숙과 영철은 서로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철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입학금 이후 생활비를 직접 벌었고 한때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다섯 개까지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영철의 생활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자신이 주로 질문을 이어간 것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친 뒤 현숙과 영자를 차례로 찾아갔다. 그러나 영자는 광수에게 "크게 호감 가는 분은 없다"며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왜 이렇게 많이 동생 같지?"라고 말했다.

이후 남자 숙소에 모인 영식과 영철은 서로의 호감 상대를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 영숙과 정숙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네 사람의 관계가 얽히게 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동시 선택' 데이트가 일부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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