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 26기 광수로 얼굴을 알린 44세 김준래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자신을 15년간 해외 영업직에 종사하다 퇴사 후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랑이라고 밝힌 그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김 씨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나는 솔로'에 출연하기 전 소개를 받았던 사람과 방송 후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소개를 받고 방송에 나가면 어떡하냐"고 지적하자, 김 씨는 "그때는 '썸' 타던 단계였다"고 해명했다.
그가 방송 안팎에서 자초한 구설은 적지 않았다. 방송 당시 과도한 집착과 일명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비판을 샀던 김 씨는 방송 종료 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종 결과를 미리 유출하는가 하면, 동기 출연자들의 가정환경과 직업을 함부로 품평해 큰 공분을 샀다. 당시 그는 동기들을 향해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애들", "집이 좀 못 살아서 죽도록 공부해 변호사가 된 케이스", "뻔한 공무원 월급으로 돈을 모은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등 무례한 발언을 쏟아내 거센 비난을 받았다.
김 씨는 이를 의식한 듯 "유튜브에 나가 동기들에 대해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적을 견디지 못해 말을 막 하다 실수를 저지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송이 끝난 지 한참 지났는데도 악플이 이어진다. 예비 신부와 함께 다니면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 예비 신부가 부담스러워한다. 예비 신부와 처가 식구들이 나를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정말 안 좋게 봤다면 애초에 결혼을 허락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왜 자꾸 찾아보냐. 방송인으로 데뷔할 것도 아닌데 과하게 신경 쓰고 있다. 말을 자꾸 하려 하지 말고 아내가 될 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수근 역시 "예비 신부가 결혼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답이 나온 것"이라며 "가족들에게는 캐릭터였다고 솔직히 설명하면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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