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들 준범 군을 재운 뒤 야식을 먹으며 하와이 가족 여행을 돌아봤다. 두 사람이 육아를 마치고 단둘이 맥주를 마시는 것은 처음이라며 모처럼 여유를 즐겼다.
홍현희는 여행을 통해 훌쩍 성장한 아들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서 잠시 엄마와 떨어진 자리에 앉게 된 준범 군을 걱정해 카메라로 지켜봤지만, 예상과 달리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그는 "내 염려는 아직도 크지 못했는데 아이는 성장하고 있었다. 나만 성장을 못 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제이쓴은 "엄마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아빠가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낯설고 두렵더라도 직접 부딪쳐 본 기억이 다음 도전을 위한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홍현희는 "나와 너무 다른 사람이 남편이라는 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육아할 때 내가 염려해서 못 하는 것들을 이쓴 씨는 '괜찮아. 별거 아니야'라고 한다"며 "그 말이 나에게도 위로가 됐고 아기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육아관 때문에 부부가 다툰 적도 있었다. 제이쓴은 목욕하기 싫어하는 준범 군에게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홍현희는 "내일 씻기겠다"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렸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내가 귀찮으니 준범이도 귀찮을 것 같았다. 아이에게 자꾸 이입했다"고 인정했다. 걱정이 앞서는 엄마와 경험을 통해 용기를 심어주려는 아빠.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육아 방식은 준범 군의 성장을 지켜보며 보완점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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