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천우희는 오는 10월 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공동 MC로 확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도 함께 진행을 맡았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부일영화상 MC로 다시 만났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김남길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비상선언',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넷플릭스 '트리거' 등에 출연했다. 영화 '몽유도원도'에서는 수양대군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마이 유스'에서 성제연 역을 맡았다.
올해 부일영화상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두고 경쟁한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각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과 신인남자연기상, 올해의 스타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 작품으로 주연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노리게 된 만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수상자들도 다시 트로피에 도전한다.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승부'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은 올해 '어쩔수가없다'로 다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하얼빈'으로 촬영상을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 역시 올해 '호프'로 같은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염혜란은 두 작품으로 서로 다른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내 이름은'으로 여우주연상,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조연상 후보가 돼 수상을 노린다.
제35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 토크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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