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에서는 이경실과 손수아 모녀가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시어머니에게 집 비밀번호 알려주기 가능 vs 불가능'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경실은 처음에는 자신의 입장에서 답했다. 그는 "알려고 하지도, 자녀의 생활에 관여하고 싶지도 않다. 비밀번호까지는 알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부모로서 자녀의 생활이 궁금한 마음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경실은 "궁금하기는 하다. 안 궁금한 척하는 것뿐이다.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이에 손수아가 "내 시어머니가 집 비번을 물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다"라고 설명하자 이경실은 "물어보면 알려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비밀번호를 굉장히 길게 만들고 따로 적어드리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아가 어디 나가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마다 수아를 잘 키웠구나 싶다"며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친구 같은 딸이 될 것 같고 지금 너무 만족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엄마의 진심을 들은 손수아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연애와 결혼에 관한 다소 민감한 주제로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사친과 1박 2일 vs 전여친과 밤샘 술자리', '정신적 바람 vs 육체적 바람', '잠수이별 vs 환승이별', '12년 동안 1명 만난 사람 vs 1년 동안 12명 만난 사람' 등의 질문을 놓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유럽 여행 가는 날 여권을 두고 온 친구, 두고 간다 vs 안 간다', '평생 불편하게 자기 vs 평생 맛없는 음식 먹기', '사랑하는 사람보다 하루 일찍 죽기 vs 하루 늦게 죽기' 등 다양한 밸런스 게임을 이어갔다.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어디까지 알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경실다운 답변이 나왔다. 이경실은 "나는 입이 간질간질해서 주변에 다 알릴 것 같다"며 "여러분들 제가 이걸 정말 말하고 싶다. 진짜다"라고 방송에서까지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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