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이 피투성이가 된 채 결박됐다. 절친 노재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복수에 나서는 그가 글로벌 도박판에서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범죄오락 스틸 10장을 공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이번 작품은 2006년 시작해 20년간 이어진 영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신작으로, 앞선 세 작품과는 독립된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도 별도의 연결고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장태영의 모습이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장태영은 어딘가에 결박된 채 처참한 상태로 앉아 있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하며 모든 것을 가졌던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으로 확장된 도박판도 담겼다. 각국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액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장태영 역시 테이블에 앉아 자신의 패를 건다. 국내 도박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던 전작들과 달리 글로벌 무대로 판을 키웠다.

장태영과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분)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가네코는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 게임을 설계한 인물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은 상대의 속내를 경계하면서도 손을 잡는다. 한밤중 홀로 차 앞에 선 가네코의 모습에서는 도박판 전체를 움직이는 인물의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드러난다.

박태영 역시 기존 '타짜' 시리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인물로 등장한다. 장태영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지만 자신이 원했던 모든 것을 가진 친구를 향한 질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뒤틀어놓는다. 결국 장태영의 모든 것을 빼앗은 박태영은 글로벌 도박판에서 친구와 다시 만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곽동욱(조우진 분)과 장태영이 베트남에서 함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가발을 쓴 채 차에 올라탄 곽동욱과 그 옆에 자리한 장태영의 모습이 앞선 스틸의 살벌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는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를 비롯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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