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MC로 활약하고 있다. / 사진제공=SBS '내 남은 연애'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MC로 활약하고 있다. / 사진제공=SBS '내 남은 연애'
김선호와 정예지가 거듭된 오해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다른 출연자에게 나눠준 시간이 또 다른 데이트로 이어지며 변수가 생겼다.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면서 시청률은 전 회 0.7%보다 0.2%포인트 오른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에서는 출연자들의 데이트와 '시간의 방'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서로 다른 상대와 시간을 보낸 출연자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하우스에 둘만 남은 김선호와 서로빈은 함께 빵을 사러 나갔다. 서로를 두 번째로 궁금했던 사람으로 꼽은 두 사람은 말을 놓은 뒤 연애 스타일에 관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선호는 목이 아픈 서로빈에게 따뜻한 물을 챙겨줬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함께 게임을 했다.

한도곤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정예지는 곧바로 김선호를 찾았다. 데이트 중에도 하우스에 남은 김선호가 계속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김선호도 한도곤과 함께 돌아온 정예지를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했다"고 말했다. 젠가 진실게임에서는 정예지에게 "오늘 데이트가 즐거웠느냐"고 물었고, 호감 가는 사람이 두 명이라는 답을 듣자 그중 한 명이 한도곤일 것으로 생각해 불안해했다.

김륜기는 강민영, 김나영과 차례로 데이트했다. 강민영과는 투병 이후 낮아진 자존감에 관해 이야기했고, 김나영과는 네 컷 사진을 찍은 뒤 서로의 첫인상과 달라진 인상을 엽서에 적으며 대화를 나눴다. 두 차례 데이트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김륜기의 다음 선택은 서로빈이었다. 그는 "서로빈과 확실하게 시간을 더 갖고 싶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다.
'내 남은 연애' 5회에서는 예측불가한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 사진제공=SBS '내 남은 연애'
'내 남은 연애' 5회에서는 예측불가한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 사진제공=SBS '내 남은 연애'
'시간의 방'에서는 출연자들의 선택이 계속 엇갈렸다. 한도곤은 감기에 걸린 서로빈을 챙기며 그에게 100분을 보냈지만, 서로빈은 김종은에게 100분을 사용했다. 김종은의 100분은 강민영에게 향했다. 세 사람 모두 한 사람에게 시간을 전부 썼지만 어느 조합도 데이트 성사 기준인 합산 110분을 넘지 못했다.

김선호와 정예지는 심야 산책을 통해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었다. 먼저 산책을 제안한 김선호는 지난 '시간의 방'에서 두 사람의 시간이 엇갈렸던 이유를 물었다. 정예지는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면서도 김선호와의 데이트가 계속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김선호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해야겠다"며 더는 감정을 재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MC 정용화는 "이제 좀 마음을 놓겠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어진 '시간의 방' 선택은 MC들의 예상과 달랐다. 정예지는 김선호에게 80분을, 김선호는 정예지에게 70분을 보내 합산 150분으로 데이트를 확정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100분 전부를 서로에게 쓰지는 않았다. 정예지는 남은 20분을 김종은에게, 김선호는 30분을 김나영에게 배분했다.

김나영은 김선호에게 받은 30분에 자신의 100분을 더해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첫날부터 김선호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그는 "더 이상 소심하게 할 수 없다. 무조건 데이트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여자로 어떻게 느끼는지 꼭 묻고 싶다"며 김선호의 마음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선택 결과를 확인한 MC들은 "이건 스릴러", "큰일 났다"며 놀랐다.

'내 남은 연애'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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