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와 양지원이 혼인서약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이수지 SNS
양준모와 양지원이 혼인서약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이수지 SNS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과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양지원과 양준모는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양지원이 몸담았던 그룹 스피카의 멤버 김보아, 김보형, 박나래가 맡았다. 예비 신부 송하예도 멜로디를 더하며 두 사람의 부부로서 첫걸음을 축하했다.

2부에서는 신부 양지원이 스피카 멤버들과 노래를 부르며 식을 즐겼다. 양준모 역시 직접 준비한 축가를 양지원 앞에서 열창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특히 양지원은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던 중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약 5초간 정적이 흘렀고, 양준모가 양지원을 바라보면서 다독이기도 했다.
사진=송하예 SNS
사진=송하예 SNS
두 사람은 지난 24일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지원은 "원래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2027년, 마흔에 엄마가 된다"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혔다.

양준모는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양준모는 "힘들었던 제 삶에서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재혼을 발표했다.

한편 양준모는 1980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양지원은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은 8살 차이가 난다. 딸을 두고 있는 양준모는 양지원의 임신으로 내년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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