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나는 솔로' 33기 모태솔로 특집 출연진들이 연애를 향했던 서툰 노력과 과거 고백 일화를 가감 없이 공유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미방분※ 33기 모솔들에게 어려운 질문 대시 경험 있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영수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밝히자 다른 출연진은 평소 엉뚱한 면모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수는 20대 시절 오직 연애를 하고 싶다는 강렬한 동기 부여로 매일 아침 공원 다섯 바퀴 달리기와 턱걸이, 스쿼트 400개를 매진하며 몸을 단련했던 강박적인 운동 루틴을 고백했다.

이어 "24살이던 2012년 11월 17일 복수전공을 함께 듣던 후배들의 조언을 얻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용기 내어 처음으로 번호를 물어봤으나 상대에게 남자친구가 있더라"며 아쉽게 거절당했던 첫 대시 잔혹사를 털어놓았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모태솔로로서 겪었던 고백 잔혹사를 차례로 공개했다. 광수는 친구에게 하지도 못할 거면서 왜 이야기하냐는 자극을 받은 뒤 용기를 내어 번호를 받아냈던 경험을 공유했다.

옥순은 중학교 시절 연하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던 서툴렀던 과거를 회상하며 대화에 온기를 더했다. 고백의 타이밍을 놓쳐 인연을 만들지 못했던 지나간 실수들을 돌아본 출연진은 모태솔로라는 공통의 아쉬움을 달래며 대담을 따뜻하게 마쳤다.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1988년생이며 경찰인 영수는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리탕 사건'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첫데이트 당시 영호가 영자, 순자와 2:1 데이트를 떠나기 전 0표 받은 영수에게 "저희끼리만 먹으러 가서 죄송한데 뭐 좀 사다드릴까 싶다"고 묻자 영수는 "치킨과 콜라"를 아주 디테일 하게 주문했다.

영수는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은 뒤에도 짜장면을 먹을 생각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은 뒤에는 남은 캔 콜라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남은 탕수육 5조각은 다음 날 아침에 먹겠다며 접시째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호는 치킨 대신 오리탕을 사왔는데 당시 영수는 짜장면을 먹은터라 오리탕을 먹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영호는 오리탕을 데우며 다른 출연자들하고 같이 먹을 것이라 했고 영수는 여자 숙소에 말을 전달하고 다시 부엌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영수는 부엌 식탁에 앉아 계속 오리탕을 기다렸다. 영수는 간장 계란밥을 만들어 영수에게 줬지만 영수는 오리탕이 되면 같이 먹을 것이라며 하염없이 기다렸다. 오리탕을 기다리며 순자에게 "난 35살 전까지 나이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다"며 "31살 때 20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영수는 오리탕을 먹을 생각에 신나했지만 영호는 순자를 위해 오리탕을 한 그릇 떠준 뒤 냄비 자체를 들고 회수해버려 논란이 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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